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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에 따라 받는 보는 행위의 주체에 따라 다르게 받는다

업에 따라 받는 보는 행위의 주체에 따라 다르게 받는다  업(業)을 지었더라도 그 업에 따르는 보(報)를 받을 때는 결정론적이고 기계론적으로 받는 것이 아니라 행위 주체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보를 받는데 있어서 이러한 ‘다르게 받는 보’는 네 가지의 방식으로 나타납니다. 첫째, 행위의 주체에 따라서 다르게 익어갑니다. 다시 말해서 그 행위를 누가 했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어제 말했던 것처럼 주먹으로 툭 친 행위 자체가 보를 가져오는 것은 아닙니다. 동료를 아끼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 격려를 위해 쳤느냐, 증오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 미운 마음을 담아 쳤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즉 누가 쳤느냐에 따라서 받는 보는 달라진다는 말입니다.  즉 동일한 행위일 지라도 ‘누가’ 한 행위냐에 따라 받..

어떤 중생도 여래의 지혜와 덕상을 구비하지 않은 중생은 없다

어떤 중생도 여래의 지혜와 덕상을 구비하지 않은 중생은 없다 [화엄경] 여래출현품을 보죠. " 불자여, 어떤 중생도 여래의 지혜와 덕상을 구비하지 않은 중생은 없다. 중생은 다만 망상과 집착심에 가려 여래의 지혜와 덕상을 증득하지 못할 뿐이다. 만약 망상과 집착심만 벗어난다면 일체 모든 지혜, 자연스러운 지혜, 걸림 없는 지혜가 드러난다."  화엄경에서 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 신기하고도 신기하구나. 모든 중생이 어찌히여 여래의 지혜와 덕상을 다 갖추고도 어리석고 미혹하여 스스로 여래의 지혜와 덕상을 알지 못하고 보지도 못하는가. 내가 반드시 중생들을 성스러운 길로 잘 안내하고 가르쳐 그들로 하여금 영원히 망상과 집착심을 벗어나 중생들 자신에게 본래 이미 갖춰진 여래의 광대한 지혜와 덕상이 이미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