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즉시대도(言語卽是大道)이다. 말하는 것이 그대로 무한한 도(道)다 사람들은 누구나 한순간도 도(道)에서 분리되어 살 수가 없습니다. 시간적으로도 공간적으로도 도(道), 목전(目前)), 지금 이 순간 여기 이 자리, 텅~빈 바탕자리에서 벗어나 따로 있 수 없습니다. 도(道), 목전(目前), 텅~빈 바탕자리라는 방편의 말이 가리키는 것은 지금 이 순간 여기 이 자리에서 사람들이 말하고 듣는 이 사실입니다. 견문각지(見聞覺知) 보고, 듣고, 느끼고, 알고, 부르면 대답할 줄 아는 일체의 모든 작용을 말합니다. "수재목전(雖在目前)이나 난도(難覩)라, 비록 도(道), 목전(目前), 텅~빈 바탕자리, 지금 이 순간 여기 이 자리는 영원히 언제나 사람들의 눈앞에 있지만 사람들이 그것을 보는 것은 쉽지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