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량원겁즉일념 5

언제쯤에나 나는 깨닫게 될까?

언제쯤에나 나는 깨닫게 될까? 깨달음을 얻는 것에서 중요한 것은, 사람들의 일반적인 생각과는 달리, 내가 과연 깨달을 수 있을까 없을까의 의문이 아닌 '언제' 깨달을 것인가 하는 시기(時期)의 문제에 있는 것이다. 얼마나 오랜 세월 긴 시간동안 오랜 윤회가 필요할 지는 모를지라도 분명한 사실은 언젠가는 우린 모두 깨닫게 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조금 더 분명하고 확실하게 말을 한다면 우리들은 모두가 본래 이미 깨달아 있는 존재들인데 그같은 사실을 언제쯤 알게 될 것인가 하는 문제다. 그런데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중요한 사실 하나는, 바로 그 관건이 되는 언제쯤이라는 '시간(時間)'의 실체가 환상(幻想)이라는 사실이다. 즉 언제 깨닫게 될 것인가 하는 이 절체절명의 문제가 바로 '시간(時間)'의 실체가 ..

인생의 마무리는 누구에게나 온전히 자신의 몫입니다.

인생의 마무리는 누구에게나 온전히 자신의 몫입니다. - - 계룡산 장곡 산인 그 누가 진실한 삶의 땅을 가려내서 지옥세계를 버리고 천상세계를 얻을 것인가. 그 누가 진리의 법문을 제대로 설법해서 좋은 꽃만 가려 꺾듯 거룩하게 될 것인가. (법구경) 여름철 내내 검푸른 싱그러움을 자랑하던 나뭇잎이 노란색으로 물들어 갑니다. 왕성했던 여름철을 보내고 풍요의 가을철을 맞이하는 나뭇잎의 변화에 사람들은 절로 감탄사를 연발합니다. 사람들의 인생도 나뭇잎의 변화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사람도 한 인간으로 태어나, 혈기왕성한 청년기를 보내고, 중년기, 장년기, 노년기인 오후 인생을 여유롭게 맞이하는 사람의 모습은 그 모습을 보는 사람들을 풍요롭게 합니다. 어떤 사람은 말합니다. "경제적인 풍요와 건강이 받침되어야 ..

지금 이 순간 여기 이 자리

지금 이 순간 여기 이 자리 - - 법담스님 좋은 관계를 유지 하려면 자신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마음이나 느낌을 하나도 감추는 것 없이 진실하게 있는 그 대로의 모습을 드러낼 수 있어야 합니다. 심지어 못난 속뜰 까지도 있는 그대로 보일 수 있어야 합니다. 애써서 내면에서 일어나는 것들이나 속뜰을 포장하고 감추지 않아야 합니다. 숨기는 것이 많은 사람 일수록 어둡고 둔탁하며, 두렵고 떳떳 하지 못하고, 내적으로 순일하지 못하고 순수하지 못한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참회 중에도 가장 좋은 참회는 대중 앞에서 스스로 솔직하게 잘못을 드러내 내면의 어두운 업장을 훌훌 털어버리는 참회입니다. 지금 여기 있는 그대로의 자신에게 자신감을 가지세요. 남들에게 어떻게해서든지 좋게 잘 보이려고 애쓰지 말고 솔직하고 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