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쯤에나 나는 깨닫게 될까? 깨달음을 얻는 것에서 중요한 것은, 사람들의 일반적인 생각과는 달리, 내가 과연 깨달을 수 있을까 없을까의 의문이 아닌 '언제' 깨달을 것인가 하는 시기(時期)의 문제에 있는 것이다. 얼마나 오랜 세월 긴 시간동안 오랜 윤회가 필요할 지는 모를지라도 분명한 사실은 언젠가는 우린 모두 깨닫게 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조금 더 분명하고 확실하게 말을 한다면 우리들은 모두가 본래 이미 깨달아 있는 존재들인데 그같은 사실을 언제쯤 알게 될 것인가 하는 문제다. 그런데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중요한 사실 하나는, 바로 그 관건이 되는 언제쯤이라는 '시간(時間)'의 실체가 환상(幻想)이라는 사실이다. 즉 언제 깨닫게 될 것인가 하는 이 절체절명의 문제가 바로 '시간(時間)'의 실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