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있는 그대로 볼 뿐이다. 기억은 말 그대로 과거에 경험을 했던 하나의 기억일 뿐이지 실재가 아니다. 기억은 진실로 있는 것이 아니라, 기억으로만 머릿 속에 존재할 뿐이다. 기억만 머리 속에 존재하는 허깨비 같은 이런 것을 허망한 것이라고 하여 허상(虛像)이라고 말한다. 허상(虛像) 그것은 100% 진실일 수 없지 않은가? 내가 기억을 잘못했을 수도 있고, 잘못 보았을 수도 있으며, 뇌과학에서도 말하듯이 인지왜곡(認知歪曲)이 일어났을 수도 있다. 그러니 당연히 허상(虛像)을 믿을 필요는 없다. 허깨비 같은 과거(過去)라는 기억(記憶)과 상상(想像)이라는 허상(虛像)을 믿지 않는다면, 지금 이 순간 여기 이 자리는 무엇일까? 지금 이 순간 여기 이 자리는 어떻게 자각(自覺)될까? 지금 이 순간 여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