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앞세워 '앵벌이' 하는 배드민턴 협회, '숟가락' 얹지 마라정희준 문화연대 집행위원입력 2024. 8. 13. 04:59[정희준의 어퍼컷] 안세영, 맘껏 말하라 2000년 프로야구선수들이 선수협의회를 만들 때다. 한 구단 선수들이 모임을 갖는다는 소식에 구단 사장이 직원들과 들이닥쳤다. 입구를 지키고 선 팬클럽 때문에 선수들을 만나지 못하자 이 사장은 씩씩거리며 카메라 앞에서 당당하게 말한다. "지들 월급 주는 게 누군데." 선수들을 대하는 구단의 시각이다. 선수들에게 큰 은혜라도 베푸는 것처럼 착각한다. 머슴 보듯 한다. 실상은 선수들 덕에 자기가 먹고 산다는 생각을 하지 못한다. 그들 때문에 자기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모른다. 후배 보호하며 회장과 선배의 사퇴 요구한 축구인들 대한축구협회가 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