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심 5

죽음보다는 삶을 죽이는 잘못 다스려진 마음이 더 큰 재앙이다.

죽음보다는 삶을 죽이는 잘못 다스려진 마음이 더 큰 재앙이다. - 법구경 42번 게송 (해석 1) "적과 적이 서로 싸우고, 원수와 원수가 서로 물고 뜯으며 싸운다 해도 잘못 다스려진 마음이 저지르는 재앙보다는 그 영향이 적을 것이다." (해석 2) "적과 적끼리 원수와 원수끼리 서로 싸우고 죽이고 헐뜯으며 저주를 퍼붓는다 해도 잘못 다스려진 마음인 집착을 하는 마음과 악에 물든 삿된 마음이 주는 재앙에는 미치지 못한다." - - - - - - - - - -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코살라국의 한 마을에 머무실 때, 소를 키우는 목동인 난다는 가끔씩 부처님이 말씀하는 법문(法門)을 듣곤 했다. 한 번은 신심이 일어나 부처님을 집으로 초청해 공양을 올리고자 했는데 부처님께서는 아직 시절인연(時節因緣)이 무르익지..

자비심이 곧바로 부처다

자비심이 곧바로 부처다 ㅡ모든 종교는 사랑을 말합니다. 이 세상에 사랑을 말하지 않는 종교는 없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종교는 인간을 중심으로 하는 사랑에 그칩니다. 이 세상은 인간만 모여 사는 곳이 아니라 만물이 더불어 살아가고 있는 장(場)입니다. 수많은 생명체들이 서로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면서 조화와 균형의 관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식물과 동물이 없다면 인간도 생존할 수 없습니다. 식물과 동물이 인간들 곁에 있기 때문에 식물 동물 인간이 서로서로 의지하면서 우주적인 조화를 통해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우주만물이 함께 살고 있는 이 세상의 이치입니다. 그러나 이 세상의 이치와는 반대로 현 세계의 실상은 한마디로 무자비합니다.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만 하더라도 그렇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