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정부 부처 "사도광산, 강제동원 설명해야" 강경 입장에도‥'등재 찬성'김지인입력 2024. 8. 12. 19:28수정 2024. 8. 12. 19:33사도광산 갱도 일본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찬성 여부를 놓고, 정부 부처 내에서도 '강제동원' 표현을 명확히 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6월 26일, 국가유산청은 외교부에 전달한 13쪽 분량의 의견서에서, "사도광산의 조선인 숙소 지역은, 강제동원 역사를 부정할 수 없는 증거"라며 "이를 근거로 강제 동원에 대한 전체 역사 해설을 요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국가유산청은 이미 한차례 유산 등재에 실패한 일본 정부가 "전체 역사를 설명하라"는 '이코모스', 즉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권고를 수용할 가능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