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의 근원 13

우리 삶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법상스님의 날마다 해피엔딩] 우리 삶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우리 삶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무수히 많은 일들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실 존재의 근원에는 아무 일도 일어난 적이 없다. 진짜처럼 실체가 있는 것처럼 삶이 생생하게 펼쳐지고 있는 순간일수록 사실은 삶은 아무 일도 일어난 적이 없는 텅빈 공간임을 잊지 말라. 고통, 슬픔, 기쁨과 같은 감정들이 무수히 반복하며 스쳐 지나갈지라도 그같은 감정들은 꿈이며 연극일 뿐 아무일도 일어난 적이 없음을 안다면 연극일 뿐인 그 모든 삶을 즐기며 참여할 지언정 삶이라는 연극놀이에 깊이 개입되거나 사로잡히지 않을 것이다. 언제나 삶의 화두처럼 매 순간에 기억하라.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