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기 있는 현실 그대로를 그저 있는 그대로 내버려 두면 그것이 곧 법(실상)입니다 사람들이 '괴롭다'고 할 때 그 괴로움은 지금 여기 있는 현실에 대한 있는 그대로의 사실이 아니라, 그 현실에 대한 나의 생각, 나의 분별, 나의 해석일 뿐입니다. 지금 여기 있는 현실을 시비 분별 비교 판단 해석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보면, 지금 여기 있는 이대로의 현실이 그대로 실상, 법입니다. 지금 여기 있는 이대로의 모든 것이 그대로 법, 실상, 진리, 열반, 부처, 본래면목입니다. 불교에서 사용되는 '법'이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법에는 '존재'의 뜻과 '진리'의 뜻이 함께 있지요. 사실은 존재 자체가 그대로 진리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여기 있는 그대로의 실상을 중생들은 자기 방식대로 시비 분별 비교 판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