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이 이리저리 배회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그 이유는 대부분 먹이를 구하기 위한 것이거나 자손을 번식하기 위한 것이다.
그런데 암컷과 수컷이 만나 생식을 하는 시기는 대체적으로 정해져 있으나, 먹이를 찾는 작업은 따로 정해진 시기가 있을 수 없다.
다시 말해서 동물은 일생을 먹고 사는 문제로 움직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옛날에는 인간 역시 동물과 마찬가지로 음식물을 확보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여야 했으며, 이는 모든 투쟁의 원인이 되었다.
그러나 현재는 먹을 것이 남아돌 지경이어서 그런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은 없다.
확실히 우리는 행복한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잊어서는 안 될 것이 있다.
본래 인간의 육체는 굶주림 상태를 전제로하여 구성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불시에 영양 보급이 끊어질지도 모른다는 상황에 대비하여 식욕 기능이나 지방 비축 기능이 가동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에 비해 음식물이 과잉 공급되는 상황에 대한 대응책은 의외로 미흡하다.
식료품이 남아도는 현대 사회에서는 자기 스스로 식생활을 컨트롤하지 못하면 건강을 해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대인의 식생활에서 우선 주의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은 칼로리 과잉이다.
다행히 이 점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이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따라서 구태여 강조할 필요는 없겠으나, 다만 꼭 한가지 중요한 사항이 있다.
그것은 양질의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단백질은 뇌내 모르핀을 구성하는 곳이 뇌내 모르핀을 충분히 분비하기 위한 기본 조건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아미노산은 뇌 안에 극소량밖에 축적할 수 없으며 곧 소모되는 특성이 있다.
따라서 한꺼번에 많은 양의 단백질을 섭취해서 아미노산을 비축한다는 것은 전혀 불가능하다.
뇌가 건강하고 활기차게 활동하도록 만들려면 양질의 단백질을 매일 공급해 주어야 한다.
이때 저칼로리 식사를 해야 한다는 사실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함은 말할 필요도 없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식사가 바람직한가?
좋은 식생활의 모델로 승려들이 먹는 정진요리를 들 수 있다.
전통적인 정진요리는 뇌의 젊음을 유지하는데 가장 좋은 식사 형태이다.
특히 콩을 가공한 두부나 밀병 그리고 삶은 나물 등은 양질의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여 옛날 스님들이 치매를 예방하고
장수하는데 최고의 역할을 했다.
그러나 요즘처럼 식료품이 풍부한 시대에 옛날 승려와 같은 정진요리 식사법을 실천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미식을 하지 말라는 얘기는 아니다.
먹는 것 역시 인생의 큰 즐거움 가운데 하나이므로 이런 즐거움을 빼앗아 버리면 스트레스가 쌓일 수 있다.
맛 없는 음식만 먹거나 먹고 싶은 양을 마음껏 먹는다면 편식이나 과식으로 인한 해를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음식을 먹을 때는 뇌내 모르핀이 분비된다 하더라도 편식이나 과식은 활성 산소가 발생하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신체에 해를 입히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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