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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 보충자료: 참전계경의 요체 제2강령 信 (2)

장백산-1 2011. 2. 3. 13:36

제2 강령 신信, 즉 믿음이란 하늘의 이치에 반드시 부합되는 것으로 사람의 일을 반드시 이루게 하는 것이다. 믿음이란 의로움(義)이고 약속(約)이며 충성(忠)이고 정절(烈)이며 순환이다. 큰 믿음은 그에 부응하는 기운이 있으니 이를 의義라고 한다. 공명정대하게 일을 보면 좋고 싫음이 없으니 사람들이 그 의로움을 따르고, 정결한 마음으로 사물을 대하면 사리사욕이 생겨나지 않으니 사람들이 그 결백함을 믿게 된다. 신의가 없는 사람은 의리를 저버리고 자기 몸을 보존하지만, 신의가 돈독한 사람은 자기 몸을 버리고 의리를 지킨다. 의로운 사람은 스스로 중심을 바르게 잡아 마음을 결정하며 일에 나아가므로 길흉성패를 남에게 관련시키지 않으며, 남을 위하여 기꺼이 근심을 떠맡는다. 세상 만사가 약속으로 이루어 지는 까닭에 약속을 이행함에 믿음과 정성을 다하여 중도中道, 즉 중정中正의 도道를 지킬 줄 아는 것이 '지중知中'이다. 개인의 자유 의지 차원에서 이룰 수 없는 큰 약속은 청천請天, 즉 하늘의 명을 들어야 하고 개인 차원의 작은 약속은 하늘에 고하여야 한다. 하늘의 명을 듣는 다는 것은 하늘의 명을 받들어 정성을 다할 뿐 일체를 하늘에 맡기고 감응을 바라지 않는 것이고, 하늘에 고한다는 것은 곧 하늘 마음天心에 고하는 것이니 이는 곧 믿음을 잃지 않겠다는 '참나'와의 약속이다. 신의를 기반으로 하지 않은 이익이나 사랑은 결코 지속될수 없다. 의로움이 국가 차원에 이르면 충忠으로 나타나고, 가정에서는 정절貞節로 나타난다. 한결같은 하늘의 운행과도 같이 사람의 믿음도 추호의 어김이 없어야 한다. 음양 동정(陰陽動靜)의 원리에 의해 음양이 교체되는 순환은 하늘이 사람에게 주는 믿음,즉 추호도 어김이 없는 한결같은 하늘의 운행이다. 사람의 믿음이 하늘의 믿음과 같게 되려면 완덕完德의 실천이 수반되어야 한다. 사람이 믿음을 기르는 것 또한 무극無極의 원기元氣와 같아서 추호라도 끊어짐이 용납되면 사람의 도리는 폐하여 지고 만다.

출처 : 하늘그림 궁
글쓴이 : 새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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