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가진 존재는 모두 가지고 있다.
불성 자체가 생명이기 대문이다.
그러면,불성이란 무엇인가...?
이에 대해서는...어렵게 생각할 것이 없다.
아주 쉬운 것이기 때문이다.
불성(佛性)에서 (佛)이란 말은...중국어식 표현이다.
이 중국어식 표현의 인도어적 표현은 붇드(Buddh)이다.
이 붇드란 말의 뜻은..눈을 뜬다는 말이다.
감았던 눈을 뜨는 것으로..진리에 대한 눈을 뜬다는 것이다.
이것을 다시...현대어로 표현하면...인식능력(認識能力)이다.
생물적 존재로서의 인식능력이다.
단 인식능력이되..온전한 인식능력으로서....사물의 이치에 통달한 인식능력이다.
이리 보면..
인간은 누구나 인식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 인식능력이 있기에 밥을 먹고,잠을 자며..길을가고 대화를 한다.
이것을 불교적으로 표현하면..불성이 있기에 밥을먹고....대화를 하는 것이다.
그러면...
이렇게 불성이 있음에도...여전히 미혹한 범부로 살아가는 까닭은 무었인가.
그것은 ..이 불성..인식능력이 병들어 있기 때문이다.
오랜 세월의 잘못된 생활습관탓에 생긴 습기가 이 인식능력..불성을 훈습하여 병들게 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병든 이 불성을 건강하게 하면..인간은 누구나 온전한 불성을 가진 존재..부처가 된다.
그 부처가 되는 방법이...계.정.혜..삼학을 실천하는 것이다.
그 구체적인 실천 방법이 팔정도이다.
이 팔정도를 다시 압축하여 알맹이..엑기스로 만든 것이 간화선이다.
그런즉...
삼학을 실천하거나,
팔정도를 닦거나,
화두를 들면...
어느것이나 좋다.
불성을 살리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