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를 해칠 마음도 갖지 말고,
원한의 마음도 갖지 말고,
약점이나 단점을 들추지도 말라.
오직 나 자신을 보라.
내 마음의 중심을 내 안에 두라.
상대가 얼마나 잘 사는지,
얼마나 돈을 많이 벌었는지,
얼마나 좋은 차를 타고 다니는지,
그런 데에 관심을 두지 말라.
다만 나 자신을 보고 나 자신의 길을 가면 된다.
상대와 나와의 모든 비교를 놓아버리라.
나는 나로써 온전한 몫이 있다.
참된 진리가 나라는 존재로써
나다운 삶을 살기 위해 이 땅에 화현한 것이다.
나를 상대와 비교하고 분별하고 나누게 되면
온갖 질투와 성냄과 원한이 일어나고,
상대에 비해 내가 월등하다거나 우월하다는 데에서
온갖 괴로움과 시비가 일어나게 된다.
모든 행복은 상대방과의 비교 없이
다만 내 안에서 끊임없이 샘솟는 것이지,
상대적인 우월과 열등이 행, 불행을 좌지우지하는 것이 아니다.
상대적인 모든 행복은 행복이 아니라
욕심충족에서 오는 우월감일 뿐이다.
이웃 모두가 연봉 1억을 받을 때
나 혼자 5천만원을 받는 것 보다는
차라리 이웃들이 모두 2천만원을 받고
나 혼자 3천만원을 받는 것을 택하리라는 생각이
우리의 어리석은 결론이 아닌가.
다만 나 자신을 살피고 잘 단속하면 된다.
내가 왜 누구보다 잘 나거나,
누구보다 못나거나 하는데 휘둘리고 이끌리는가.
나는 다만 나일 뿐.
나 자신의 길을 가는 것이
가장 당당하게 사는 길이다.
상대를 시비하지 말고,
다만 나 자신을 잘 단속하고 살펴 나가라.
상대적인 비교를 떠나면
언제나 절대적인 풍요로움과 고요함이
우리 앞에 연꽃처럼 피어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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