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
모든 게 꿈(夢)같고 환(幻)같은데 저는 여전히 境界에 걸려 괴롭습니다.
< 답변 >
모든 게 꿈(夢)같고 환(幻)같다면
'걸리고 막힘이 있다'커니 '걸리고 막힘이 없다'커니 하는 논의 자체가 붙을 여지가 없는 거요.
걸려도 안 걸려도 그게 전부 텅 빈 말뿐인 겁니다.
눈이 빛깔을 보는 게 아니고 귀가 소리를 듣는 것이 아닌데, 무명중생이
눈으로 빛깔을 보고 귀로 소리를 듣는다고 生覺하고는 그 본 바, 들은 바에 코가 꿰여 헐떡이는 것뿐이오. 그게 전부 꿈속에서 꿈이야기 하는 것하고 전혀 다르지 않은 겁니다.
얼마나 간단해요, 전부 꿈속 이야기라는데?· · ·
부처님법은 이제 이건가 저건가 분별할 일이 없는 거요, 천지간에 통털어서.· · ·
부처님 말씀이니 믿으세요. 不生不滅이라 <있는 그대로 모두 온전한 거요.>
정진법회 기간에 여기저기에서 전화가 와서 '그곳에선 무엇을 시키냐'고 묻더랍니다. · · ·
佛法은 生滅法이 아니에요.
중생들은 뭘 해도 공짜로 안 하지요?
뭔가 되려고 하고, 얻으려고 하고, 뭔가 이루려고 하고 등등,· · ·
<있는 그대로 부처다>라는 말을 안 믿는 거요.
말로는 不生不滅, 不來不去를 외고 다녀도 그게 무슨 말인지 전혀 참구를 안 한다는 증거요.
부처님法이 本來 生滅法이 아닌데도,
숱한 불자들이 뭔가 한 수 하려고 여전히 밖으로 찾고 더듬고 하고있는 겁니다.
所謂 무애자재한 경지에 오르려고, 생사 없는 저 언덕에 도달하려고, 무명의 속박에서 해탈을 얻으려고,· · ·
고불(古佛)의 법은 生死法이 아니오.
生死법이 아니라는 말은 <지금 있는 그대로 참되고 如如하다>는 말인 거요.
-현정선원 법정님의 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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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경님이 올린 법문/ 무진장 행운의 집/다음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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