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새누리당 환생경제 논란, 저질·막말 욕설에 박근혜 함박웃음
2012년04월08일 16시00분 조회수:17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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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이 8일 과거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의원들이 '환생경제'라는 연극에서 사용했던 욕설을 들어 "김용민 후보에게 후보직 사퇴를 얘기하려면 새누리당 박근혜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이 먼저 정계 은퇴를 해야할 것"이라고 맞받아친 가운데 '환생경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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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4년 8월 전남 곡성에서 벌어진 이 '환생경제'란 연극은 심재철·주호영·송영선·정두언·박순자·이혜훈·나경원 등 한나라당 의원 24명으로 구성된 '극단 여의도'의 창립공연이며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방하는 내용의 연극이다.
당시 연극을 촬영한 편집본이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 등을 통해 공유되며 이를 본 많은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해당 영상에는 노 전 대통령을 겨냥한 "육**놈, 개*놈, 사나이로 태어났으면 **값을 해야지"등의 욕설이 담겨 있다. 이날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새누리당은 지난 며칠 동안 8년 전 인터넷 방송에서 했던 한 젊은이의 막말에 대해 온 나라가 망할 것처럼 난리법석을 피웠다"며 "그런데 똑같이 8년 전 공중파 방송을 통해 온 나라에 중계되고 알려졌던 이른바 '환생경제' 막말에 대해 한 마디 사과라도 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박 위원장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차마 글과 말로 전달하기 민망한 현직 대통령을 비하하는 막말을 보고 웃고 환호하던게 박근혜 위원장"이라면서 "(그가) 노 대통령이나 국민에게 사과한 적이 있느냐"고 강조했다.
한편 현직 대통령에 대한 비아냥과 성적 비하 발언들을 서슴치 않았던 '극단 여의도' 소속 의원들 중 일부는 이번 4.11 총선에도 출마해 해당 후보들의 자격 논란이 끊이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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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석 (angeli@wikipress.co.kr)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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