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메일

서로가 길이 되어 가는 것

장백산-1 2012. 5. 19. 12:46

 

 

 

서로 길이 되어 가는 것/

 

 그림; 정봉길

 

서로가 길이 되어 가는 것

올곱게 뻗은 나무들보다는
휘어 자란 소나무가 더 멋있습니다.

똑바로 흘러가는 물줄기 보다는
휘청 굽이친 강줄기가 더 정답습니다.

일직선으로 뚫린 바른 길 보다는
산따라 물따라 가는 길이 더 아름답습니다.

곧은 길 끊어져 없다고
주저앉지 마십시오.돌아서지 마십시오.

삶은 가는 것입니다 그래도 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 있다는 건
아직도 가야 할 길이 있다는 것

곧은 길만이 길이 아닙니다.
빛나는 길만이 길이 아닙니다.

굽이 돌아가는 길이 멀고 쓰라릴지라도
그래서 더 깊어지면

환해져 오는 길 서둘지 말고 가는 것입니다.

서로가 길이 되어 가는 것입니다.
생을 두고 끝까지 가는 것입니다. 

 

 


 


When It's Springtime In The Rockies
(록키산에 봄이 오면)

Sung By
Slim Whitman(1924 ~ Tampa, Florida)


 
When it's springtime in the Rockies 
I'll be coming back to you  
Little sweetheart of the mountains 
with you bonny eyes of blue.  
록키산에 봄이 오면
나는 그대에게 돌아가겠어요.  
아름다운 하늘빛 눈을 가진 
귀여운 내 연인 그대 산들에게로
 
once again I'll say, 
"I love you" yes I love you  
While the birds sing all the day. 
새들이 온종일 노래하는 동안에  
다시 한번 나는 '당신 사랑해요'
라고 말하겠어요.
When it's springtime in the Rockies, 
in the Rockies, far away. 
록키산에 봄이 오면, 
저 멀리 록키산에 봄이 오면.
 
 

구슬별님의 메일에서

-무진장 해운의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