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깨달음이란???

장백산-1 2012. 7. 12. 14:24

 

 

 

 

 

깨달음이란

 

깨닫는다는 것은 

깨달음이 뭐냐고 묻는 그 놈을 깨닫는 것입니다.

이 말을 바로 알아채는 그 主人公을 確認하는 것입니다.

지금 이 글씨를 보는 그 놈을 逆으로 反照해서 보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눈 뒤를 確認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눈 뒤는 無形像이라서 컴퓨터 모니터 보듯 볼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生覺이 떨어져 나가면 그것을 確認할 수는 있습니다.

 

 

어떻게? 

生覺이 떨어져 나가 마음이 고요하고 비여있지만

한 生覺이 뽀로록하고 올라오면 

그 生覺이 일어 났다는 것을 그 놈이 바로 알아채요.

 

 

그럼 조금전까지만 해도 텅텅비어 아무것도 없었는데 

무엇이 生覺이 일어났다는 것을 알까요?

텅텅비어 고요했는데 그 텅텅비어 고요한 것이

죽은 것이 아니고 살아있다는거

그리고 지성知性이 있어서 빛보다 빠르게 안다는 거

텅텅비어 아주 고요한 狀態로 살아있는 그것이 내 本性입니다.

그것이 알아챔, 앎 자체입니다.

 

 

내면의 빛을 본다던가

천상의 소리를 듣는다던가

천상에 있는 듯한 말할 수 없는 지복감이나

부처님, 예수님을 명상이나 기도중에 만난다던가

화두가 깨지고 밑둥이 확 빠진듯한 느낌이나

내 몸이 온 세상을 비추는 거울처럼 투명하게 변한 상태

내 몸이 완전히 사라지는 듯한 경험이 아니고

 

 

오직 

오직

오직 앎만이 해탈을 시켜 줍니다.

 

 

그것은 原來부터 解脫할것이 없었다는 것을 아는 입니다.

그런데 이 앎은 앎 스스로를 確認할때 그렇다는 것을 앎니다.

즉 이 앎은 희한하게도 앎 스스로를 確認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 앎 스스로가 스스로를 確認하면 어떻게 되느냐?

 

 

그럼

아는 그놈

즉 앎자체가 스스로를 깨닫는 瞬間 온세상에 앎만 홀로있다는 것을 압니다.

太初부터 그 앎이 혼자라는 깨달음입니다

그것을 아는 것입니다.

 

그 하나의 앎이 묘妙를 부려서 

둘로 셋으로 나온 後 原來 하나라는 것을 잊어 버린것입니다.

왜냐면 生覺이 들어가기 때문에.

 

 

이 앎은

槪念的 앎이 아닙니다.

生覺으로 아는 앎이 아닙니다.

生覺이 완전히 끊어져 나간 후에 

그 마음 바탕을 確認한 앎입니다

텅텅 빈 本性이 듣고 말하고 쓰고 다 한다는 事實을 아는 것입니다.

 

 

그러나 텅텅 빈채로 있는 그 本性은 듣고 말하고 쓰는 것에 

한번도 물든 적이 없습니다.

즉 아주 고요히 텅빈 채로 있는 그것이 즉 앎입니다.

다시 말하면 (마음의식) 空間=앎 自體입니다

 

 

그런데 그 앎을 通해서 

눈을 떠 보이는 世上의 모든 것은

그 앎에서 空間的으로 펼쳐진 世上입니다.

즉 앎 자체가 空間化 되어 3次元 映像으로 만들어진 世上입니다.

그러나 그 앎과 空間안의 對相들이 둘이 아닙니다.

이래서 일체유심一切唯心 마음뿐 입니다.

  

하나다 라는 것을 스스로 確認한 앎자체가 

눈을 떠 世上을 보면 

비여있다는 앎이 物質에 스며들어 보입니다.

즉 물질, 사람, 소리 모든 것이 있으면서도 비여있는 것이 보입니다.

앎이 物體를 透過하면서 자성自性 없이 비여서 있음을 스스로 앎니다.

 

 

그 앎안에는 生覺이 없기 때문에

時間이 없고 永遠한 現在입니다.

空間도 없고 앎 自體입니다.

앎에서 펼쳐 놓으면 時間과 空間이 있는 것처럼 보일뿐입니다.

 

 

이 앎은 태어난 적도 죽은 적도 없습니다.

텅텅빈채로  아주 아주 고요한 그 놈이 알고 보고 말하고 다 합니다.

또 스스로를 確認하여 알 수 있습니다.

 

 

天上天下에 唯我獨存이라는 事實 

하나(뿐인) 님이 바로 그것이라는 事實을

보는 觀 놈  스스로가 自 있는 그 자리 在,  관자재 보살이 이것이라는 것을

둘이 아닌 불이문 不二門에 들어간다는 것이 바로 그 앎이라는 事實

비어서 고요한데 靈妙하게 아는 공적영지 空寂靈知가 바로 이거라는 事實

눈앞에 홀로 밝은 이놈

이 앎만 또렸합니다!

 

 

이 앎은 도착하려는 彼岸에서 

한발자국도 떠난적이 없었음을 

아는 부처의 앎입니다!

 

 

그런데 그 앎안에는 부처도 사실 없습니다.

오직 앎만 있습니다

그래서 부처도 알수 없습니다.

 

                                                    -혜민스님-

                                                  -결가부좌 명상도량 자비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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