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종우 힘내라" 김두관 번지점프 성공---약속 지켰다

 

 

 

 

 

"박종우 힘내라"

 김두관 번지점프 성공…약속 지켰다

입력시간 :2012.08.15 13:56

▲사진 김두관 캠프 제공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김두관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가 15일 2012년 런던올림픽 축구 동메달이 걸린 한일전에서 승리할 경우 번지점프를 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율동공원에서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푼 뒤 번지점프대에 올라 점프를 시도해 성공했다.

▲사진 김두관 캠프 제공

김 후보는 점프에 앞서 “독도 세리머니를 이유로 동메달 자격을 박탈당할 상황에 처해 의기소침해 있을 박종우 선수에게 힘내라는 응원을 보낸다”며 “대통령에 당선되면 다음 올림픽에는 남북 단일축구팀을 만들어 금메달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번지점프대 주변에는 갑작스런 빗줄기가 내리는 가운데 지지자 500여명이 노란 풍선을 들고 김 후보를 응원했다.

▲사진 김두관 캠프 제공

이와 관련해 김 후보는 지난 10일 트위터에 “한일전에서 꼭 일본을 꺾고 메달을 국민 품에 안겨달라. 우리팀이 승리하면 제가 축하 번지점프를 한 번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후보는 1996년 남해군수 시절 벚꽃축제 홍보를 위해 남해대교에서 직접 번지점프하기도 했으며, 지난 4·11 총선 때는 투표율이 70%를 넘으면 번지점프를 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사진 김두관 캠프 제공

김진우 기자 bongo79@ 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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