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의 뿌리 역사를 찾아서!!!

[스크랩] (단군세기) 부루 단군 6 - 업(業)

장백산-1 2012. 12. 27. 21:43

아래 자료는 필자가 우리역사교육원에서

강의하였던 강의자료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업(業)

 

업(業)은 벼와 곡식이 풍성하게 익기를 기원(祈願)하고 축원(祝願)하는 대상이다.

 

또한 생산(生産)과 작업(作業)의 신이다. 업주가리(業主嘉利)라고도 한다.

단군세기(檀君世紀) 단군(檀君)부루(扶婁) 무술(戊戌) 58년(BC 2183)에 임금께서 돌아가시니

나라 사람들이 매우 애통해 하였다.

 

후에 나라 사람들이 제사를 모실 때 집안에 정한 땅을 가리어 단(壇)을 쌓고

흙으로 된 그릇에 화곡(禾穀)을 담아 단 위에 두었는데 이를 부루단지(扶婁壇地)라고 하였는데

이것이 업신(業神)이 되었으며 또한 전계(佺戒)하였다.

전인수계(全人受戒)로 업주가리(業主嘉利)를 삼으니 사람이 업과 더불어 모두 갖춘다는 뜻이다.

 

또한 항간의 민가에서는 흰 항아리에 쌀을 채워 넣고 거처하는 방안에 안치를 하고

이를 삼신단지라고 하였으며 혹은 삼신항아리라고 불리던 것이 있었다.

 

매년 가을에 곡식이 익어 추수를 하면 햅쌀로 다시 채워 넣고

그 보관하였던 묵은 쌀로 백설병(白屑餠)을 쪄서 만들고

또한 평소에 먹던 밥으로 현주(玄酒)를 빚어 삼신께 공양을 하였다.

 

음식은 오직 집안사람들만이 먹고

외부의 사람에게는 나누어 주지 않은 것은

대개 삼신으로부터 복을 받는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매년 3월16일을 태백(太白)이라 부르고

5월 5일은 수릿날(戌衣. 或首里=卽上日)이라 하고

10월3일은 한맹<(寒盟, 영고(迎鼓). 무천(舞天) 즉 동맹(東盟)>이라 하여

각 집안에서 신을 부르고 사람을 모셔 삼신을 안좌(安坐)시키고

타령(打令, 妥靈), 주원<呪願. 布念. 歌調)>을 하였는데

이와 같은 풍속은 신시(神市) 이래로 전해진 것이다.

 

삼신(三神)은 우주(宇宙)를 창조(創造)한 신(神)이며 생산(生産)과 작업(作業)의 신(神)을 말한다.

 

(業은 謂祈祝禾穀豊熟之對象也니 亦卽生産作業之神也라. 或曰業主嘉利라. 檀君世紀檀君扶婁戊戌五十八年에 帝崩하시니 國人이 慟之甚이라. 後에 國人이 設祭할제 家內에 擇地設壇하고 而土器에 盛禾穀하야 置壇上하고 稱爲扶婁壇地라 하니 是爲業神이오 又稱佺戒라. 以全人受戒로 爲業主嘉利하니 人與業이 俱全之義라. 曰又閭巷民家에 白缸盛米하야 安置棲房하고 謂之三神단지 或云三神항아리 者하니 每歲秋熟更以新米하고 用其舊藏之米하야 蒸造白屑之餠하야 並以素餐玄酒薦供三神하고 惟家中人食之오 不給外人하니 盖受福於三神하고 每年三月十六日은 稱爲太白하고 五月五日은 稱爲戌衣(或首里=卽上日)하고 十月三日은 稱爲寒盟(或迎鼓.舞天卽東盟)하야 每家中이 招神事人하야 迎三神하야 安坐하고 打令(妥靈), 呪願(布念. 歌調)하니 如是之俗은 神市以來遺傳之俗이요 其言三神은 宇宙創造之神이오 其言業은 生産作業之神也라.) - (대배달민족사 이유립)

출처 : 잃어버린 역사, 보이는 흔적
글쓴이 : 신완순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