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홀(三忽)을 전(佺)으로 삼다
1. 단군도해(檀君道奚)께서 바야흐로 바야흐로 뜻을 세워 개화(開化).평등(平等)을 치도(治道)로 삼았다. 명을 내려 대시전(大始殿)을 대성산(大聖山)에 세우고 큰 다리를 대동강(大洞江)에 세웠다. 삼홀(三忽)을 전(佺)으로 삼았으며 경당(扃堂)을 설치하였다. 칠회제신(七回祭神)의 의식(儀式)을 정하고 삼윤구서(三倫九誓)의 가르침을 강론하게 하니, 한도(桓道)의 문명(文明)이 번성함은 먼 나라까지 들려서 하(夏)나라의 왕 근(厪)이 사신을 보내 특산물을 바쳤다.(檀君道奚方熱意開化平等爲治以命建大始殿于大聖山作大橋于大洞江三忽爲佺設扃堂定七回祭神之儀講三倫九誓之訓桓道文明之盛聞于域外夏主厪遣使獻方物 - 三韓管境本紀 馬韓世家 上)
2. 소문(蘇文)은 마침내 고성제(高成帝, 영류왕)를 내쫓고 무리와 더불어 함께 고장(高臧)을 맞아들여 이를 보장제(寶藏帝)로 삼았다. 소문이 드디어 뜻을 얻어 성기자유(成己自由), 개물평등((開物平等)으로 하는 공도(公道)를 모든 법으로 삼아 행하였다. 삼홀(三忽)을 전(佺)으로 하고, 조의(皂衣)의 율법(律法)을 세우고, 국방(國防)에 주력을 하여 당나라의 침략에 철저하게 대비를 하도록 하였다. (蘇文旣放高成帝 與衆共迎高臧 是爲寶藏帝 蘇文旣得志 行萬法爲公之道成己自由開物平等 三忽爲佺 皂衣有律 注力國防備唐甚盛 - 高句麗國本紀)
※ 삼홀(三忽)이란?
1. 忽의 자전적 의미
1)소홀히 하다. 탐탁지 않게 여겨 경시하다. 갑자기. 다하다. 멸하다. 망하다. 잊다. 홀연. 돌연. 문득. 형체가 없는 모양.어두운 모양. 밝게 깨닫지 못하는 모양. 작은 수의 단위. 2)북해를 맡아 다스리는 제왕. 올(누에 입에서 나오는 실)
2. 인명으로 쓰인 홀(忽)
1)규원사화 : 20세 단군 고홀(固忽), 39세 단군 두홀(豆忽), 44세 단군 구홀(丘忽)
2)단군세기 : 23세 단군 아홀(阿忽, 규원사화 阿勿)
3. 지명 또는 국명으로 쓰인 홀(忽)
낙랑홀(樂浪忽), 숙신홀(肅愼忽), 나혜홀(奈兮忽), 수이홀(首이忽), 동비홀(冬比忽) 달홀(達忽) 등
4. 三忽(삼홀)
1) (삼신께서 정해주신) 세 곳의 땅
2) 세 가지의 규범(父子, 君臣, 師弟지간의 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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