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공(半空)에 들리는 옥적(玉笛) 소리
인간 세려(世慮)가 다 녹아진다
구궁궁궁 금고(金鼓) 소리
천지 강산이 다 울린다
인간이 자신의 본성(本性)을 찾고
본성으로의 회귀(回歸) 본능은 아주 오래전부터 있어온 것 같습니다.
굳이 부도지의 천지(天地) 본음(本音)을 거론하지 않아도
필자가 소개해 드리는 유물을 보면 이러한 복본(復本)으로의
끊임없는 희구(希求)는 태초의 몸짓을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승화되어
뛰어난 예술적 감각과 조형미를 갖춘 황금(黃金)의 명 작품으로 태어났습니다.
옥(玉)으로 만든 피리 소리와
황금(黃金)으로 만든 북소리는
천상(天上)의 소리이며
인간은 이것이 우주(宇宙)의 본연의 파장이라고 느끼며
빛과 파장으로 이루어진 우주에서
잃어버린 본성을 찾고자 애써왔습니다.
따라서 반공(半空)에서 들리는 옥피리 소리에
인간의 고통과 억겁 등 인간의 모든 세려(世慮)가 다 녹고
금으로 된 북소리에 인간과 우주의 구궁(九宮) 궁궁(弓弓)
즉 구궁(九宮)을 다 돌아
활활(弓弓) 하나의 원(一圓)이 되니
천지 만물 우주가 하나가 되어 다 울리게 됩니다.
작품명 : 북을 메고 있는 사람과 오리
통고(높이) 37.5cm X 통장(길이) 19cm 무게 3.3Kg
제작 추정 연도 : 기원전 1000년 ~ 900년 경
북을 메고 두 사람의 어깨의 무게만큼
3천 년의 세월의 무게가 느껴지는 걸작품입니다.
옆에서 본 금고(金鼓)의 모습
유물의 아래에서 본 모습
유물의 위에서 본 모습
앞서 소개해드린 반대쪽의 부식을 1차 제거한 모습
금고(金庫) 위에 앉아있는 오리(?)의 모습(오리인지 원앙인지 다른 새인지 필자는 잘 모르겠음)
몸통의 화려하고 정교한 모습
금고(金鼓)의 아랫부분. 금고를 어께 위에 멘 두 사람
금고(金鼓)를 메고 있는 사람을 확대한 모습
예술적인 표현이 현대에도 쉽지 않을 듯하다.
금고(金鼓)를 메고 있는 사람의 얼굴과 몸의 근육이 살아 있는 듯하며
고통(苦痛)속에서 흐느끼는지 희열(喜悅)에 찬 모습인지 보는 사람의
마음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위의 유물은 유물소재가 황금(黃金)이냐 아니냐를 떠나
예술적인 조형미와 표현이 걸작 중의 걸작입니다.
북을 울리면 소리가 날 듯하며
북 위에 앉아있는 새는 바로 허공으로 날아오를 듯하며
북을 메고 있는 두 사람의 표정에선 금방이라도
눈물이 쏟아질 듯합니다.
즐겁게 감상하시고 이 유물을 만들었을 우리 선조의
장인(匠人) 정신과 기술 그리고 높은 예술성을 평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에 소개해드린 황금 유물도 마찬가지였지만
이번 유물도 시금석(試金石)으로
황금(黃金)으로 추정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시금석(試金石)
1) 어떤 사물의 가치나 어떤 사람의 역량을 판단하는 기준이 될 만한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 [광업] 귀금속의 순도(純度)를 판정하는 데 쓰이는 검은 빛깔의 현무암이나 규질(珪質)의 암석.
조흔색(條痕色)을 표본의 것과 비교하여 금, 은 따위의 순도를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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