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성자와 범부가 함께 읽는 금강경

장백산-1 2012. 12. 29. 14:42

 

 

 

聖者와 凡夫가 함께 읽는 금강경

 

성자와 범부가 함께 읽는 금강경』책 안내 보도자료



** 순서

  1. 저자 소개

  2. 이 책의 탄생과정

  3. 이 책의 특징

  4. 서평

  5. 초등학생 독후감

  6. 중학생 독후감




1. 저자 소개


         김 원 수


1943년  경기 연천 출생, 경동고 졸.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금속공학과 졸업.

         학군(ROTC) 3기.

         고려대학교 대학원 이학박사 학위 취득

         홍익대학교 재료공학부 교수

         한국 교수불자 연합회 초대 사무총장


1967년  백성욱 박사를 스승으로 모시고 경기도 부천시 소사동에 위치한

         ‘백성목장’에서 4년간 출가수행.


1988년  지난 40 여년간 금강경 수행을 통한 스승의 가르침을 전하고자

         사재를 털어,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당동에 사회복지법인 바른법

         연구원 복지재단(http://cafe.naver.com/buddhaland)을 설립


2004년  서울시 마포구 망원동 자택에 무료급식원을 세워,

         8년째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무주상보시(無住相布施)를 실천중이며,

         세상과 소통하는 불교 복지식당 하심정(下心亭)을 운영중.


현재     홍익대학교 재료공학부 명예교수,

         사회복지법인 바른법연구원 복지재단 이사장,

         복지재단 부설 무료급식원 원장.

         바른법연구원과 본각선교원에서 ‘생활 속의 금강경’을 강의 중


 저서:    『마음을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

          『크리스챤과 함께 읽는 금강경』

          『붓다가 되신 예수님』




2. 이 책의 탄생과정


  저자는 금강경 해설을 단순히 이론적으로만 한 것이 아닙니다.

  지난 40여 년간 금강경을 수지독송해 왔을 뿐만 아니라, 이 가르침을 전해주신 스승의 뜻을 전하기 위해 사재를 털어 도량을 세웠으며, 자택마저 무료급식원으로 내 놓아 무주상 보시행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실천하였고, 이러한 가르침으로 세상과 소통하고자 불교복지식당 하심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금강경 구절이 도저히 해설되지 않을 때마다 금강경을 독송하며 “이런 경우에 스승께서는 어떻게 하셨을까?”하는 의문을 되풀이 하는 기도, “스승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하는 생각을 끊임없이 되풀이 하는 동안,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에 대한 해답이 얻어지며 난제가 종종 해결하는 기도를 통해,

金剛經에 나타나는 核心 眞理  4 가지를 發見하였습니다.


➀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의 가르침

   (모든 世上의 現狀은 내 마음의 그림자다.)

➁ 공(空)의 가르침

   (煩惱와 苦痛이 있는 것으로 보지만

    그 번뇌나 고통은 참이 아니요 錯覺임을 알자.)

➂ 불이(不二)의 가르침

    (내 번뇌가 錯覺임을 알게 될 때

     나와 부처는 다르지 않음을 알게 된다.),

➃ 구족(具足)의 가르침

    (내가 없으면 부처님과 같은 具足한 世上을 發見하게 된다)


이 가르침들이 금강경에 근간(根幹)을 이루고 있는 것이었으며, 이 네 진리에 입각하여 금강경을 해석하려 할 때에만 비로소 금강경이 제대로 해석 될 뿐 아니라 실천 가능한 해석, 알기 쉬운 해석, 실생활에 응용하여 행복하고 지혜로운 사람을 살게 하는 해석이 됨을 알게 된 것이었습니다.


특히 공(空)에 대한 해석에 결정적 자신감을 가지게 된 수행의 한 일화(逸話)가 있습니다. 이 금강경의 해설서를 쓰기 몇 해 전 자시(子時= 세벽 0시)에 일어나 금강경 7독을 하기를 49일간 3회 금강경독송 공부를 해본 적이 있었습니다.

  

자시(子時)에 일어나 금강경을 7독 독송하게 되니 어렵게 느껴졌던 일들이 어렵지 않게 보이게 되었고 어둡게 보였던 세상이 밝게 보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잠에 대한 부자유가 자유로 변하였습니다. 3시간 자도 사회생활에 별 지장이 없었으며 한 시간만 자도 무난하였고, 어떤 때는 일을 하면서 꼬박 밤을 세워 일을 하여도 지장이 없게 변하였던 것입니다.


이러한 體驗을 通해 잠이 分別心이요 本來는 없는 것임을 實感하니,

병(病)도 가난도 스트레스도 참이라고 生覺했던 모든 것이 다 참이 아니요,

錯覺의 産物임을 理解하게 된 것입니다.

죄(罪)란 것도 錯覺이요 本來 없는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15년 전에 이 책이 처음 나온 후 저작권 문제로 인한 법적 소송이라는 재앙으로 본의 아니게 책을 절판하게 되었는데, 그동안 금강경 공부를 통해 이제는 이 책이 다시 나와도 별 문제가 없을 것을 알아지게 된 것입니다.

그것은 各種 苦難이란 것도 錯覺이요 本來 없다는 공(空)의 眞理와,

역경(逆境)과 축복(祝福)이 다르지 않다는 불이(不二)의 眞理를 이제사 實感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금강경을 읽기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금강경을 오직 깨달음을 위한 가르침이지 現實問題 解決과는

無關하다고 生覺해왔던 분들, 불법(佛法)은 부자(富者)가 되고 有能해지는 길을 가는 것과는 다르다고

生覺 하시는 분들은 한번 이 책을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그리고 책에 소개된 대로 금강경을 實踐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공(空)과 불이(不二) 그리고 一切唯心造의 가르침을 깨쳐서

 ➀ 無所有 불자(佛子)가 아닌 큰 부자(富者) 佛子,

 ➁ 世上을 外面하고 조용히 사는 佛子보다는 有能하며 많은 사람을 먹여 살리는 責任을 지는 佛子,

 ➂ 逆境과 災難을 피해 사는 佛子 보다는 逆境을 感謝하게 알고

     災殃을 부처님이 주시는 膳物로 알아 世上을 積極的으로 사는 佛子


이러한 健康한 佛子가 되므로, 부처님의 참뜻을 잘 받들고 무량대복(無量大福)을 누리시게 되기를 기원해 봅니다. 꼭 그렇게 될 수 있다고 믿게 해 주는 책입니다.





3. 이 책의 특징


  ➀ 금강경 해설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혁명적인 해설서로서 108가지 다양한 실생활의 실례를

    넣어 금강경 내용이 우리 일상생활과 둘이 아니게 보여 주었습니다.

➁ 3분 대승정종분을 ‘무슨 생각이든지 부처님께 바쳐라’하는 해석,

   4분의 무주상보시를 부처님 기쁘게 해 드리는 보시로 보는 관점은

   기존 해설서에서는 보지 못했던 시원하면서도 독창성이 넘쳐흐르는 내용입니다.

➂ 금강경 구절의 그 裏面을 바르게 解析할 수 있는 마스터 키(Master Key)인 4가지 眞理(一切唯心造,  空,  不二, 具足)를 제시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우리 생활 속에서 재앙이 소멸되고 소원이 성취되는 그 원리를 깨닫게 해 주기에, 이 책을 가까이 하는 것만으로도 재앙소멸, 소원성취의 확신을 갖게 해 줍니다.

➃ 아래 서평에서도 소개되고 있지만, 자신이 믿는 종교를 떠나 편견 없이 불교에 대한 전반적인 모습을

   머리 속에 완연히 그릴 수 있습니다.

➄ 독서대상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놓아, 할머니 할아버지의 옛날 이야기처럼 아주 구수하게

  서술되어  있습니다.

➅ 현대를 사는 우리가 불가피하게 겪게 되는 크고 작은 마음의 병에 대해, healing을 위한

   참된 치료방법이 소개 되고 있습니다.



4. 서평


15년 전에 책이 나왔을 때부터 7년간 이 책을 100회 가까이 읽다보니, 매년마다 영적인 성장이 느껴져 너무나 놀라울 뿐이었다. 라즈니쉬 성자의 가르침과 세상의 모든 종교적 가르침 그리고 수많은 진리들이 모두 이 책에 들어 있음을 깨닫고 보니 온 몸에서 전율이 올 때가 많았다. 도반 중 비구 스님이 계신데 이 스님의 출가동기가 바로 이 책이었다.

<불국사 말사 함월산 기림사 종무소 법희보살, 2006년 근무>



이 책이 제시하는 명쾌한 금강경 해설은, 이제까지의 피상적이고 실천불가능하게 받아들인 금강경 이해를 말끔히 씻어주는 중대한 계기가 되었다. 어느 듯 금강경 독송이 즐거워지면서 수많은 잡념들이 홀연히 사라짐과 동시에, 생각의 세계를 넘은 시공간을 초월하는 세계를 감득(感得)하면서, 원인모를 기쁨이 내면 깊숙이에서 분출되는 신선하고 색다른 체험을 하게 된다.

                   <한양대학교 과학기술대학 응용수학과 명예교수 임 종록>



금강경 공부는 깨달음을 위한 스님이나 신심 깊은 불자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요즘처럼 치열한 경쟁 속에서 정신없이 살아가야하는 평범한 사람들도 누구나, 금강경에서의 부처님 말씀을 직접 이해하고 여기서 제시하는 수행법을 실천함으로써, 생활 속에서 부딪치는 수많은 난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는 확신을 이 책은 갖게 해 준다.

                      <법률사무소 하우림 정 병운 변호사>


기독교의 환경 속에서 일생을 살아왔기에 불경이해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 책을 읽고 불교에 대한 전반적인 모습을 머릿속에 완연히 그릴 수 있었다.

                                     <전 선문대 총장 윤세원>


현대를 사는 우리가 불가피하게 겪게 되는 크고 작은 마음의 병에 대해, healing을 위한 참된 치료방법이 이 책속에 있음을 발견하였다.

      <카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 교수 최정윤>



내용이 쉬운 가운데에서도 부처님의 심오한 진리를 남김없이 표현하고 있으니, 이 글을 읽는 사람이라면 한 번 쯤은 금강경을 수지독송하고 싶은 마음이 날 것이라고 생각된다.

<전 교수불자연합회 회장, 중앙대 미대교수 류종민>



지금까지 여러 종류의 금강경 해설서가 나왔지만, 이 책처럼 경전 내용이 쉽게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해설서도 아마 없을 것이다.

<BBS 불교방송 ‘무명을 밝히고’>






5. 초등학생 6학년 김모란양의 독후감


  지혜가 가득 차 있는 창고

『성자와 범부가 함께 읽는 금강경』을 읽고


                              홍익대 부속초등학교 6학년 김모란



‘금강경은 해공제일(解空第一) 수보리 존자에게 부처님께서 설법(說法)하신 말씀들을 모아 놓은 경이다.’

  여기까지만 들어도 전에는 머리 아프다며 설설 피해갔던 나였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성자와 범부가 함께 읽는 금강경』이란 책을 접하고 나서부터는 조금씩 금강경과 그 외의 부처님 가르침에 익숙해지기 시작했다.

  내가 스스로 이 책을 읽게 된 것은 아니었다. 며칠 전 아버지께서 꽤 두툼한 책을 들고 들어오시더니 내게 말씀하셨다.

  “모란아, 이 책 한 번 읽어보지 않겠니? 아빠 아는 분이 쓰신 책인데 금강경에 대해 알기 쉽게 써 놨단다.”

  난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다.

  “한번 읽어보렴. 생각보단 알기 쉽게 나타나 있단다.”

  “휴우~ 알았어요.”

  하지만, 어렵고 지루하기만 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내 생각은 전혀 빗나갔다. 그렇다고 해서 이 책이 아주 알기 쉽다는 건 아니지만, 각 분마다 거의 한편 꼴로 들어있는 여러 가지 비유와 실화 이야기 등은 나의 호기심을 자극시켰고, 결국은 32분 430쪽인 이 책을 다 읽어버렸다.

  내가 읽었던 여러 가지 이야기 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이야기는 제 10분에 나왔던 이야기였다. 다른 사람을 구하기 위해 큰 힘을 지향한 흑인의 이야기는 나를 감동시켰다. 다른 생각이나 잡념없이 순수하게 신을 향하면 원하는 일이 이루어진다는 점. 그 점이 나를 각성시켰다.

  ‘난 과연 무언가 기도하거나 남의 일을 도와줄 때 과연 순수하게 사심없이 했을까?’

  ‘혹시, 무언가 대가를 바라면서 한 것은 아닐까?’

  이런 생각들이 내 마음 속에서 맴돌고 있었다. 왠지 순수하지 못했던 내 자신이 부끄러워졌다. 그리곤 내가 조그만 다짐을 하게 만들었다.

  ‘이젠 어떤 일을 할 때에도 순수하게 사심없이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지.’

  그렇다고 해서 내가 뭐 갑자기 성인이 되어버린 건 아니다. 나의 다짐 역시 노력하는 것이지 완전히 지킬 수 있다는 건 아니었다. 그저 좀 더 노력하자는 것이었다. 솔직히 말해서 난 이 책을 끝까지 다 읽었다고는 하지만 100% 이해한 건 아니다. 난 한 50〜60% 정도 밖에 이해하지 못했다. 그러나 내가 이런 다짐을 하게 된 것은 이 책이 그만큼 훌륭한 책이라는 뜻일 것이다. 하지만 언젠가 내가 이 책을 1%라도 더 이햘 수 있기를 바라면서 이 책을 항상 가까이 둘 것이다.




6. 중학생 3학년 김효연 양의 독후감


 마음을 밝혀주는 108가지 이야기

『성자와 범부가 함께 읽는 금강경』을 읽고


백운 중학교 3학년 김효연


  “내가 지금 겪고 있는 고민이나 앞으로 겪을 장애를 해결할 수 있는 처방이 담긴 책”


- 아버지께서 내게 이 책을 권하며 하신 말씀이다. 내용이 딱딱할 것만 같아서 읽지 않고 있던 것을 이 말씀을 듣고 나서야 펴 보게 되었다. 내 생각과는 달리 재미있는 예문도 많고 설명도 자세해서 쉽게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을 읽다보면 금강경을 잘 공부하는 사람은 ‘배우는 것 자체가 즐거움’이라는 말이 있다. 또 이것이야말로 가장 효율적인 학습 방법이라고 하였다. 난 학생이어서 그런지 이 말이 굉장히 인상깊게 느껴졌다. 요즘 나에게는 이런 자세가 부족했던 것 같다. 여기서 말하는 ‘소득심’을 많이 가지고 있고, 가지기를 원했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이런 것이 나에게 해가 되었다고 하니 놀라울 따름이다. 이제부터라도 이것을 없애도록 노력할 생각이다. 예전 같으면 엄두도 내지 못할 일이다.

  여기에서 말하는 가르침대로 행하면 하지 못할 일이 없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생긴다. ‘잘 하겠다 또는 왜 안 되나 등의 헤매는 마음은 부처님께 바치고 내가 부족하다고 판단되는 일을 실제로 할 뿐’이라는 말이 마음에 와 닿는다. 의외로 간단하게, 약간은 생소하게 느껴지는 이 가르침을 꼭 실천해 보고 싶다.

  부처님 당시에 어떤 사람이 공부를 하기 위해 사리불에게 갔다고 한다. 사리불은 그가 천 생이래 조그마한 선근 하나 없다고 해서 그를 돌려 보냈다. 그런데 우연히, 울면서 돌아가는 그 사람을 만난 부처님께서는 그가 삼천 생 전에 선근 인연이 있다고 하여 공부를 시켰다고 한다. 장점을 많이 발견하는 사람이 곧 지혜가 높은 사람이라는 말이다. 이 이야기는 나에게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했다. 그 중에서도, 우리가 누군가의 단점을 들추어 내고 나쁘게 말하는 일이 우리 자신에게도 얼마나 좋지 않은 일인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이런 행동은 결과적으로 우리의 지혜가 낮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과 다름없는 일일 것이다. 이제부터라도 이런 어리석은 일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주의해야겠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리고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부분을 부모님께 설명 들으면서 생각한 것이 있다. 지금까지 확실하게 알고 있지는 않았지만, 알게 모르게 내 생활 속에 금강경의 가르침들이 숨어 있었다는 것이다. 내가 몇 살 때부터 외우고 있었는지 기억조차 하지 못할 만큼 오래 전부터 외우고 있던 게송이 있다. ‘약이색견아 이음성구아 시인행사도 불능견여래’ - 할머니께서는 나와 내 동생에게 아플 때면 이것을 외우라고 말씀하셨다. 확실한 이유도 뜻도 알지 못하면서도 우리는 항상 외우고 있었다. 할머니께서는 이 게송을 암송하기만 하면 아픈 것이 사라진다고 말씀하셨고, 이 말씀을 어려서부터 들어왔기 때문인지 아무 의심없이 철썩같이 믿어 왔던 나는 머리나 배가 아플 때마다 효험을 볼 수 있었다. 이 책을 읽고나서야 이 말이 부처님을 외양이나 형상, 가시적인 성과에서 보지 말고, 이런 성과를 가져오게 한 원인에서도 찾지 말라는 뜻임을 알게 되었다. 지금 내 생각에는 이 뜻과 병이 낫는 것은 별 상관이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이 말을 암송하면서 아픈 것이 나았던 것은 할머니의 말씀에 대한 나의 믿음이었을 것이다.

  또, 어머니께서 금강경 공부를 하시면서 내게 해 주신 말씀 중에 이런 것이 있었다. ‘잠은 본래 없고 분별일 뿐이다.’ - 그 후 나도 놀랄 만큼 잠이 줄어드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어머니께서는 “금강경을 공부하는 엄마보다도 어떻게 네가 잠 조절을 더 잘 하니?”라고 종종 농담처럼 말씀하시곤 했다. 나는 다만 어머니의 이 말씀을 통해 잠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고, 그에 따라 자연스럽게 잠을 줄일 수 있었다.

  나는 이 책에 재미를 느끼면서도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많이 마주쳤다. 내용보다는 낯선 낱말들에 대한 어려움이 더 컸다. 하지만 내가 알게 된 일부분의 가르침들에서도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내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 무한한 인간의 능력, 깨달음의 과정 등등.

  앞으로도 자주 이 책을 접하면서 부처님께 다가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