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구 一念卽是無量劫 |
상주론(常住論)이나 단멸론(斷滅論)을 삶의 指標로 삼는 것이 代表的인 例입니다. 이는 無常과 無我를
잘 알지 못하고 그것 가운데 하나를 삶의 本質로 삼는 境遇입니다.
흐름은 前刹那와 後刹那가 因緣 족線에 따라 變하면서 낱낱이 그 自體의 正體性을 유지합니다. 예를 들면, 먼 곳을 볼 때와 가까운 곳을 볼 때 눈의 狀態는 變하지만 본다고 하는 正體性을 유지함과 같습니다.
瞬間瞬間 條件의 變化를 말하는 無常은 오히려 時間을 넘어서 變하지 않는 가운데 變한다고 했습니다.
變化는 變하지 않는 데에 있으니, 變化에서 보면 連續되지 않으나 變化하지 않는 데서 보면 오히려 連續되고 있습니다. 連續과 不連續이 無常의 참된 모습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連續인 眞如空性만을 이야기하거나 不連續으로 變化만을 이야기하면 한 쪽에 치우치게 됩니다.
그대로 無我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現狀界의 모습을 否定하기만 하거나 現狀界의 모습을 그대로 肯定하기만 하는 것은 自己의 삶을 바르게 아는 것이 아닙니다. 連續과 不連續, 肯定과 否定을 一通하고 있는 緣起實相을 알지 못할 때 삶의 모든 것이 괴롭습니다. 곧 삶의 本質이 괴로운 것이 아니라 本來 모습을 如實히 알지 못하는 데서 괴로움이 일어납니다.
괴로움은 저절로 사라지니 이를 열반적정(涅槃寂靜)이라고 합니다. 이 關係를 유식(唯識)에서는
의타기성(依他起性), 변계소집성(遍計所執性), 원성실성(圓成實性)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緣起法의 依他起性에서 나투는 모든 衆生과 事物들을 諸各各 自性이 있다고 生覺할 때 遍計所執性인
고(苦)의 世界가 있으며, 이들 모두가 無自性으로 緣起의 한어울림임을 如實히 알 때 圓成實性으로 涅槃의 世界가 열립니다. 이렇듯 衆生의 世界와 涅槃의 世界를 묶어 세 가지 모습으로 나누어 이야기하고 있지만 根幹은 依他起性, 곧, 因緣 條件의 變化에 依해서 모든 것이 存在한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한 生覺이 일어나는 瞬間이 原因이 되어 限量 없는 時間이 結果로 있게 됩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原因과 結果로 存在하고 한 瞬間 그대로 모든 時間의 屬性이 될 수 있습니다.
앞서도 말했듯이 모든 다른 時間이 原因이 되어서 마음에 일어나는 時間인 한 順間을 이루고 이 한 瞬間이 原因이 되어서 모든 다른 時間을 이루는 關係에서만 한 瞬間과 모든 時間이 連續과 不連續, 肯定과 否定으로 時間의 特性인 變化를 나투는 것입니다.
分明하게 알게 됩니다.
'자기계발과 마음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一切塵中亦如是 모든 티끌마다 우주를 품고있네 (0) | 2013.07.07 |
---|---|
무량원겁즉일념 - - 한량없이 먼 시간이 한 생각이요 (0) | 2013.07.07 |
仍不雜亂隔別成/ 잉불잡란격별성 - 뒤섞이지 않고 제 모습을 이루네~~~ (0) | 2013.07.07 |
마음 하나에 펼쳐진 우주 - - 九世十世互相卽 (0) | 2013.07.07 |
돈으로 살 수 없는 것 ! (0) | 2013.07.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