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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거세게 불고
그래서. 허덕이는 마음이 더욱 아프다.
검은 바다 속에 잠겨 버린 운명같은 사고,
피어보지도 못한 꽃 순을 끊어버린 절규하는
참혹한 아품이 절규하는 가슴을 송곳으로 찍는다.
人災가 부른 이 억을함과 분통함을
누구에게 호소하리.......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수고하는 모든 다이버들.
바람과 파도가 난공불락이다.
모두가. 그렇게. 죽을 힘을 다하지만
우리모두는 그렇게 저 마다의 운명을 맞는다.
억울하고 분통함에 밤낮을 지새우며
실낫같은 희망에 동동 구르는 모두의 그 마음 .
하늘도 무심, 땅도 무심,
부처님. 예수님도, 무심하다.
그 무심 중에,신(神 )보다 위대한 것은 '사람의 손길'이다.
비 바람이 불고.
그래서. 세찬파도 밀리는 물결이.
아프다 못해 통곡의 절규가 하늘과 땅을 친다.
허망의 늪으로, 원통한 절규다.
사고로.!
헌신으로.!
희생과 봉사로 !
저 마다 입장이 다른 아픔이 있다 하리.
이 때에 일러.부처와, 예수는, 구원이 되는가.?
당연히 원망 스럽다.
대답은 대답은.
救援의 實相은 各者의 믿는 마음에서 나온다.
무엇으로도 위로할 수 없는 답답한 구조 시간
지루하고 원망스런 비 바람에 시비를 걸어 볼 뿐.
누구의 원죄인가.?
모든 것이 우리가 만들고,
우리가 안고 가야할 업장의 소산이다.
서로 이해 하면서,
지혜롭게 슬기롭게 풀어야 할 일이다.
백 열한 명이 아직도 바닷물 속에 잠겨 있다.
먹 구름이 비 바람이 강하게 불어 온다.
현장에서 조류와 싸우는 다이버들의 수고에 격려를 보낸다.
"백만송"이 국화꽃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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