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나는 없다 (1)

장백산-1 2014. 7. 26. 00:14

 

 

 

 

나는없다(1)-이미 사랑은 사방팔방 널려있다 나는 없다 / 바로보기

2013/07/22 06:37

복사 http://blog.naver.com/mongza04/130172639989

전용뷰어 보기

 

 

 

이미 사랑은 사방팔방 널려있다는 것을

 

 

 

 

머리는 도달할 길 없는 목표를 좇아가느라 분주하지만

가슴은 알고 있다네 누구도 피할 수 없는 경이로운 길 안에서

우리 모두가 이미 쉬고 있다는 것을.

 

머리는 최종 깨달음이라는 정지된 지점에 도달하려 애쓰지만

가슴은 알고 있다네 머리로는 결코 이해할 수 없는

고요하고 영원한 용오름에 우리가 이미 안겨 있다는 것을.

 

머리는 마음껏 활개치며 자유롭게 사랑할 만큼

안전을 보장받고 싶어하지만

가슴은 알고 있다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도피하려 하지만 않는다면

이미 사랑은 사방팔방 널려있다는 것을.

 

                                                                                     - 13쪽-

 

 

▶우리의 목표는 바로 '지금 여기'이다.

마음이 털끝하나 움직이지 않는 자리.

그런데 몸의 움직임을 멈추기도 어렵지만,

마음의 행로를 멈추기는 더욱 어렵다.

 

그러니 마음의 행로를 멈추기 전에

마음이 지금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보자.

 

마음은 본래 멈추어 있지만,

멈추지 않음으로 스스로를 드러내고 있다.

마음은 결코 움직인 적이 없지만,

우리 눈에는 언제나 움직이는 것만 보인다.

 

그러니 마음의 멈춤은

움직임 가운데 움직이지 않는 것을 보는 것.

이는 어찌 보면 너무도 쉬운 작업이다.

밖에서 구하려는 마음을 쉬고,

안에서 찾으려는 마음을 쉬고,

무언가 가지고 있던 것을 내려 놓고

그냥 보자.

 

일어나는 모든 現象들을 보자.

언제나 이렇게 '지금 여기'에서 일어나고 있을 뿐이다.

언제나 이렇게 完璧하게 모든 것들이 創造되고 있을 뿐이다.

 

단지 거기에  손을 대지 마라.

그저 自然이, 實相이 이렇다는 것만 받아들여라.

좋은 것에 손을 대려 하지말고,

싫은 것에 눈을 감지말고,

아픈 것을 피하려고 하지 마라.

 

본래 이것이 自然의 攝理이다.

'지금 여기' 눈앞에서 일어나는 모든 現象이 宇宙의 攝理이다.

'지금 여기'에 당신은 없다.

그냥 모든 것이 同等하게 일어났다가 사라지고 있을 뿐이다.

그냥 모든 일이 저절로 일어나서 제 할 일을 마친 후 사라지고 있을 뿐이다.

 

아주 작은 나의 基準에 世界가 맞추어진 것이 아니다.

그러니 헛수고 하지마라.

이미 世上은 世上 自體로써 完全하여,

모든 일어나야 할 일들이 일어났다가 모든 사라져야 할 일들이 사라지고 있을 뿐이다.

 

모든 基準을 내려 놓아라.

모든 趣享을 내려 놓아라.

모든 欲望을 내려 놓아라.

모든 내려놓으면 그러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그냥 모든 일이 '지금 여기' 눈 앞에서 나타났다가 사라질 뿐이다.

그냥 모든 일들이 제 갈길을 가고 있는 것이다.

어느 것 하나 실다운 것이 없으며,

어느 것 하나 간직해야 할 일이 없지만,

이 모든 것 自體로 重要하지 않은 일이 없으며,

이 모든 것 自體로 眞實하지 않은 게 없다. 

 

깨달음이란, 모든 것을 自然의 흐름에 내맡기는 것.

어떠한 理致도, 어떠한 價致도, 어떠한 道理도 가질 수 없다.

만약 가지고 있다면 이미 무너진 理致이며, 잊혀진 價致이며, 變色된 道理이다.  

 

그냥 모두 내려 놓고 宇宙 自然의 攝理에 모든 것을 내맡겨라.

宇宙의 攝理를 즐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