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七十而從心所欲不踰矩

장백산-1 2014. 9. 14. 02:50

 

 

 

 

종심소욕불유구 (七十而從心所欲不踰矩)                                                                                               

복사 http://blog.naver.com/ghs9317/140154671173

 

논어 위정편에 보면 칠십에 종심소욕불유구(七十而從心所欲不踰矩)라고 했다.

이말은 "마음이 하고자 하는 데로 하더라도 절대 법도를 넘지 않았다는 뜻이다.

 

공자님은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 보며  술회(述懷)하시기를 15세에 "학문(學問)에 뜻을 두었다"

15세에  지우학(志于學)하고, 30세에 이립(而立)하고,  30세에 "자립(自立)했다" 

 

40세에  불혹(不惑)하여  "모든 미혹(迷惑)에 빠지지 않고 마음의 흔들림이 없었다" 또한 판단이 흐리는 일이 없었다.

50세에  지천명(知天命)하고,  天命(천명:인생의 의미)을 알았다는 말로 즉, 

나이 쉰에  宇宙萬物을 支配하고 運行하는 하늘의 명령이나 원리를 알았다는 말이다.

60세에 이순(耳順)하야 天命의 어떠한 말이나 내용에 대해서도 받아 들여졌다.

 

칠십에 종심소욕불유구(七十而從心所欲不踰矩) 했다.

칠십에 마음이(心) 하고자 하는 바(所欲)를 쫒아(從)가더라도 절대 잣대(법도,矩)를 넘지(踰) 않았다(不)

人間이 하고자 한 欲心껏 무었을 하더라도 道德과 良心의 基準을 벗어 나지 않은 自由로운 人間 마음을 말하고 있다.

얼마나 멋진 말인가?

 

자유로운 인간의 마지막 표상이신 孔子님! 내가 그와 같을 수는 없지만 삼천년 전의 그는

지금의 나보다 훌륭한 인격체이며 내가 가고자한 길의 스승이시다.

불가(佛家)에서 말하는 무애심(無碍心)1을 말한다.

내가 브로그에 "소욕" 이란 별칭을 가끔 쓰는 말은 欲心을 적게 가진다(소욕 少慾)는 말이 아니라

"욕심이 하고자 하는바"(소욕 所欲)대로 해도 모든 宇宙秩序와 基準에 어긋나지 않는 自由로운 人間을 말한다

(七十而從心所欲不踰矩)

불유구(不踰矩)란 서로 걸림없이 融合하여 物質과 現象界가 宇宙法道를 넘지 않은 묘용(妙用)을 말하지만

人間의 道德的 規範으로 본다면 모든 秩序와 基準이 宇宙 自然의 法道에 어긋나지 않고 스스로 맞아 떨어진다는

뜻이다.

 

 

 

 

"소욕(所欲)" 이란, 自身이 하고자 하는바 대로 해도 宇宙 自然의 모든 秩序와 基準에 어긋나지 않는

자유로운 인간 (七十而從心所欲不踰矩), 즉 "진정한 자유인"이다. 내가 가끔 별칭 호(號)로서 잘 쓰는

청여소욕((淸汝所欲)이란 말은 여기서 따온 말이다.

-청여소욕 (淸汝所欲)-

 

 

 

 

 

 

 

 

 

 

 

 


  1. 모든 것에 막힘이 없는 마음으로
    일常生活 모두에서 마음의 걸림이 없으면 漸修(점수)가 제대로 된 것이다. 華嚴의 無盡法界는
  2. 事事無碍法界를 말한 것으로 사(事)法界는 모든 差別있는 世界를 가리킨다.
  3. 사(事)란 現象, 事物, 事件 등을 계(界)란 분(分)을 뜻한다. 낱낱 事物은 因緣에 의해 和合된 것이므로
  4. 諸各己의 限界를 가지고 區別되는 것이다. 사사무애(事事無碍)法界는 개체와 개체가 자재융섭하여
  5. 現象界 그 自體가 絶對的인 眞理의 세계라는 뜻이다. 諸法은 서로서로 용납하여 받아들이고 하나가 되어
  6. 圓融無碍한 無盡緣起를 이루고 있음을 意味한다. 이것이 곧 華嚴의 法界緣起이다. 즉 事物과 事物이
  7. 아무 걸림 없이 서로 융섭하는 단계로 화엄철학에서 최고의 경지로 본다.
  8. 화엄종의 4대조사인 장관은 <화엄법계 현경>에서 법계를
    1. 事法界......宇宙의 現象界
    2. 理法界......宇宙의 本質界
    3. 理事無碍法界.......現象界와 本體界가 둘이 아닌 것
    4.事事無碍法界........모든現象이 相卽 相入 하여 거침없이 융섭하는 단계로 최고의 경지이다. 
  9.                             이렇게 四法界 로 나누었다.
    * 상입(相入)이 이것과 저것이 서로 걸림없이 融合하는 묘용(妙用)의 側面이라면,
  10. 상즉(相卽)은 서로 自己를 폐(廢)하여 다른 것과 같아지는 本體(體)의 側面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