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無量遠劫卽一念

장백산-1 2014. 10. 11. 13:27

 

 

 

 

無量遠劫卽一念 (무량원겁즉일념)

 

 

 

限量 없이 먼 시간이 한 生覺이요

時間도 하나의 법(法)이며 法은 空性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時間이면서

오히려 時間 밖에 存在하는 모든 瞬間의 時間으로 나타날 수 있는 것입니다.

無限한 時間이 '空性의 한 瞬間의 時間'과 아무런 差異가 없는 데서 '現在의 한 瞬間'이 됩니다.

  

 

 

 

時間을 넘어 한 法界로

 

 

앞의 네 게송은 因果關係의 靜적인 側面이 强調된 空間의 緣起關係를 다루었다면 이 게송부터 네 게송은 因果關係의 動적인 側面이 强調된 時間의 緣起關係를 다루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부처님 가르침의 核心인 緣起法은 모든 法들이 그 自體로서 不變의 自性을 갖지 않고 서로가 서로에게 依持處가 되어 存在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時間과 空間도

그 自體로서 獨立된 要素가 아니라 時間은 空間 等에 依持하고, 空間도 時間 等에 依存하여 存在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등(等)'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모든 存在들이 緣起關係로서 하나의

 

을 이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앞서

 

많은 곳에서 時空間이라고 불렀던 것도 이와 같은 理由입니다. 앞의 네 게송과 앞으로의 네 게송이 비록 따로따

空間과 時間의 緣起關係를 다루고 있지만 이 時空間이 獨立된 別個의 要素가 아님을 다시 한 번 强調드립니다.

 

 

 

 

 

 

 

 

 
흔히 絶對空間, 絶對時間이라는 말를 하는데, 이는 空間에서 時間이 排除되고 時間에서 空間이 排除된

時間과 空間의 獨立된 實體를 바탕으로 前提해서 하는 말입니다. 그러나 絶對時間과 絶對空間은 現代科學의

硏究成果에 힘입어 時空間으로 統合되어 認識되기에 이르렀으며, 그것도 각 個人들의 位置와 變化에 따라

같은 時間인 것 같지만 事實은 各者 다른 時間을 살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곧 같은 地域이라 할지라도 높은 地域에 사는 사람과 낮은 地域에 사는 사람의 時間이 다르고, 停止해 있는 사람과

움직이는 사람의 時間이 서로 다르다는 것입니다. 모든 衆生은 各者의 時間에 따라 살고 잇습니다. 그런데 이 時間의 決定은 宇宙의 모든 存在들간의 關係에 依存하기 때문에 한 衆生의 時間이 決定되기 위해서는 宇宙의 모든 存在들의 時間이 原因이 돼야 합니다. 곧 서로 다른 時間의 要素가 한 사람에게 그 한 사람의 時間이 되게 합니다.

 

 

 

 

 

 

 
이런 關係에서 보면 한 삶의 時間 속에는 宇宙의 모든 다른 時間이 들어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限量 없는 存在들의 限量없는 時間이 한 사람의 時間을 위해 存在하고 이 한 사람의 時間도

限量 없는 存在들의 時間의 原因이 되고 있습니다.

 

 

 
時間은 움직움을 나타내는 尺度가 되기 때문에 한 사람의 움직임이 宇宙內 모든 事物과 衆生들의 움직임의 原因이

되고 거꾸로 宇宙內 모든 衆生과 事物들의 움직임이 한 사람의 움직임을 위한 原因이 됩니다. 아울러 過去와 未來의 無限한 時間은 한 瞬間, 곧 마음이 일어나는 瞬間[一念]을 위한 原因으로 存在합니다. 限 없는 時間이 한 瞬間의 

變化일 뿐입니다. 그것은 時間도 하나의 法이며, 法은 空性을 根本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時間이면서 오히려

時間 밖에 存在하여 모든 瞬間의 時間이 空性으로서 아무런 差異가 없는 데서 現在의 지금 한 瞬間이 됩니다.

 

 

 
時間의 屬性이 이와 같기 때문에 삼매(三昧)로 사는 사람, 곧 時空의 制限을 넘어선 사람은 現在의 한 瞬間을

철저히 살고 있는 것 같지만 삼세(三世)를 넘나들며 自由롭게 살고 있으며, 아울러서 한 空間을 占有해서

살고 있는 것 같지만 온 宇宙를 넘나들며 살고 있습니다.

 

 

 
修行으로 不動心이 될 때 空의 自性을 밝게 알아 制限된 時空을 넘어 한法界의 世界에서 살 때

한 발자국도 옮기지 않고 삼계(三界)를 넘나들며 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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