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 완릉록 14. 정진이란?

장백산-1 2014. 12. 2. 23:48

 

 

 

 

 

 

 

◈ 완릉록 14. 정진이란?

 

"어떤 것이 정진(精進)입니까?"

 

"몸과 마음을 일으키지 않는 것이 가장 굳건한 精進이니라.

마음을 일으켜서 밖으로 구하기만 하면 '가리왕이 사냥놀이 하기를 좋아함' 이라고 부른다.

마음이 밖으로 나다니지 않는 것이 곧 忍辱仙人이며, 몸과 마음이 함께  없음이 곧 부처의 道이니라."


 
********원오당 한소리********

"어떤 것이 정진(精進)입니까?" 인간세상에서 흔히들, 수행하여 불도를 이룬다, 성불하십시요, 노력하여 성공한다,

소원성취 하십시요, 열심히하면 된다, 노력끝에 성공이다 라고 말한다. 마음을 일으켜서 虛空에 點 하나 찍으면

동서남북사방팔방이 생기고 상하사방팔방 세상의 모습이 생기듯이 모든 것은 마음을 일으키면 다 생겨 난다. 바다가 보고싶다는 生覺 마음이 일어나면 어떻게 하든지 바닷가로 간다. 신발을 生覺하면 신발가계로 가고, 옷을 生覺하면 옷가계로 가게 되어있다. 그렇게 하는 것을 우리는 일이라고 하고 그렇게 하여 찾고 얻고 구하고 보고 느끼고 가졌다고 말한다. 가졌으니 부자다 잘산다 풍요롭다라고 말한다. 그렇게 일하여 모은 돈이며 물질이며 쾌락이며 느낌이며, 감각까지도 저승갈 때 가져가는 사람을 보았는지 그대에게 뭍고 싶다. 인간들이 지구에 온것이 불과 百萬年이 될까 말까하다

백만년 거기에 글로써 남겨 그 흔적을 알 수 있는 것은 萬年도 채 안된다. 지금 당장 인류가 地球上에서 전부 사라진다면 그 흔적이 몇만년을 갈까요?

강남에 그 비싼 빌딩들은 어떻게 될까요. 인간이 만든 모든 편리한 기구나 기계들은 몇년이 갈까요? ..! 인간의 흔적은 만년을 넘기지 못할 것입니다. 그런데 인간이 하는 것이 과연 있을까요 지구가 탄생한지 약 40억년이 된다고 하니까 우주는 언제 생겨났을까 인간들이 지구에서 사라지면 지구도 멸망할 것이라고 말한다. 과연 그럴까요. 인간은 지구에 붙어사는 바리러스와 같은 것이지요 있어도 없어도 아무도 모릅니다. 眞正한 地球平和는 人間이 사라지는 것일지도... 세상의 모든 法은 다 人間을 위하여 만들어 집니다. 그렇다면 人間이 없으면 法도 사라지겠지요. 法이 없으면 工夫다 修行이다 하는 것이 필요할까요. 인간들은 동물들을 보고 불쌍하다고 생각합니다. 과연 인간을 제외한 다른 동물들이 괴로워하고 걱정하고, 고민하고, 슬퍼하는 것을 보았습니까. 오직 있는 그대로 행복을 노래하고 사랑을 나누면서 새끼를 키우고 사랑하며 행복 그 자체로 살다 죽음조차 두려움 없이 받아들입니다. 저 바퀴벌레가 1억 6천만년을 살아왔다고 하지요 인간의 미래를 몇년이나 보십니까 얼마나 갈 것 같습니까 아무도 천년을 내다 보는 학자나 예언자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千萬年을 꿈꾸고 千萬年을 마음 속에 그립니다. 괴로움과 근심걱정 하소연하면서 사는 동물은 人間이라는 動物밖에는 없는 것 같지 않습니까 인간이 위대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개는 인간보다 25배나 소리를 잘 듣습니다. 박쥐는 초음파로 캄캄한 동굴속에서도 아무런 지장없이 살아갑니다. 여왕개미 한 마리가 일년에 일만 마리의 새깨를 낳습니다. 그것도 여왕개미 숫개미 일개미를 분리해서요 그래도 잘도 삽니다. 말로 다 쓸 수 없지만

모든 초목총림 비금조수 산하대지가 지수화풍 사대로 다 살아갑니다. 地水火風은 宇宙가 생겨나면서 같이 생겨났습니다. 모두가 그대로 부처님이 주신 것도 하느님이 주신 것도 그 누가 주어서 이루어 진 것이 없습니다. 그냥 그렇게 있었던 것이지요.

이 속에서 무정 유정 모든 것들이 없어지는 것도 없고 사라지는 것도 없고 생겨나는 것도 없이 잘들 살아왔고 또 살아갈 것입니다. 人間만 없다면요!!!!!!!!!!!!!!!!!! 석가모니부처님이 설한 소리가 무엇입니까? 이 世上 모든 것이 있는 그대로 完全하니

完全한 自由를 누리면서 幸福하게 잘 살다가라는 眞理를 설파하신 것입니다. 오직 人間에게 사람이란 天眞佛로 살아가라고 말입니다. 무엇이라 말씀하셨습니까? 사람같이 살아가라고 제발 사람되라고 하신 말씀이지요. 정신차려 사람되라고 하신 말씀들입니다. 더 以上 무슨 說法을 왜 하겠습니까. 禪師들의 말은 本來대로 돌아가라. 마음의 故鄕으로 돌아가라. 너 태어날 때 天眞佛인 그대로 돌아가라. 그 모두가 精神처려라. 사람되라고 하는 說法이지요. 깨달음을 얻었다는 것은 天眞性을 回復하여 사람이 되였다는 것입니다. 그럼 왜 깨닫지 못한 인간들을 중생이라 할까요. 顚倒夢想 의 뒤집힌(조작된)마음으로 미친짓만 찾아다니면서 하니까. 廻光返照하여 그대가 하고 있는 짓이 얼마나 미친 짓인지 스스로 느껴 정신차려 사람이 되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무엇이 精進입니까라는 물음에 이렇게 답을 하십니다. "몸과 마음을 일으키지 않는 것이 가장 굳건한 精進이니라." 卽, 하면서도 하지않는 무위(無爲)이며, 몸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것은 무작(無作)입니다. 無作이란 하고 있지만 生覺이나 執着에 눌려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하고 싶어 하는 것을 말하여 함이 없는 함인 無作인 것이며, 그래서 몸과 마음 스스로 自由로이 걸림 없고 집착없이 하고싶은 것을 하는 것을 무위자작(無爲自作)이며 행복함이지요. 그래서 황벽선사께서는 自由人 無位眞人 으로 살아가라고 이렇게 참 慈悲를 베풀고 계십니다. "마음을 일으켜서 밖으로 구하기만 하면 '가리왕이 사냥놀이 하기를 좋아함'이라고 부른다. 마음이 밖으로 나다니지 않는 것이 곧 忍辱仙人이며, 몸과 마음이 함께 없음이 곧 부처님의 道(佛道)이니라."라고 마음이 밖으로 구한다는 말은 무엇일까? 내가 하고 싶지 않지만, 가족을 위해서 일해야 하고, 상사의 명령이니 일해야 하고, 법망에 걸리니 해야하고, 교통법규가 있으니 신호를 지켜야 하고, 출퇴근 시간이 정해 있으니 가고 오고

이렇게 人間은 人間 스스로의 造作된 틀 속에 갇여서 옴짝 달싹도 못하면서 마치 사육되는 가축처럼 남의 눈을 의식해서 나의 자존심으로 내 가족을 위하여....... 모든 것이 내가 하고 좋아서 하는 것이 아니라 定해진 틀에 내가 끼여 자동차 부품처럼 일하며 살다 고장이라도 나면 폐기처분되는 그 삶이 싫고 지치고 하지만

욕망을 누르면서 착한척 순한척 열심히 살아야 하는 ........ 그러나 세상만사 다 마음먹기 나름이다. 라고 하였듯이 한 마음 회광반조하여 그래 내가 내 스스로 어떻게 어떤 각도에서 세상을 바라보느냐에 따라서 세상이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이 바뀌면 된다고 하여 내가 하는 일거수 일투족이 다 부처행이다. 내가 하는 일이 수행정진이다. 그래서 내가 행복하면 바로 극락정토 이 아닌가 이 삶을 마음의 天眞性에 비추어 모든 것을 그런 압박이 아니라 모든 것이 있는 그대로 부처이니

내가 보고 듣고 향기맡고 맛보고 몸으로 느끼고 생각하는 이 모든 것이 그대로 육신통이요 불국정토에서 대 자유를 누리면서 행복하다는 것을 깨달으면 그 자체가 바로 극락정토로 바뀌어 버리는 것입니다. 그래 虛妄한 分別心인 生覺/妄想/煩惱에 끌려 다니지 말고 있는 그대로 모든 것이 다 행복 자체이며, 삶 자체가 완벽한 부처님의 행복이며, 생각 생각이 다 부처님의 보리심으로 회광반조하여 살아가는

바로 그대가 바로 무위진인(無爲眞人)이다!!!!!!! ***본불본락(本佛本樂) 하옵소서! ()()()*** ***화엄동산에서 원오스님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