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왜 경을 읽지 않는가?

장백산-1 2014. 12. 7. 22:08

 

 

 

 

왜 경을 읽지 않는가? |영원한 나를 찾아서

 

“모든 사람들을 경전을 읽는데  스님은 왜 경전을 읽지 않습니까?”

“빈도는 숨을 들이쉴 때는 五陰에 머물지 않고

숨을 내쉴 때는 온갖 因緣에 빠져들지 아니합니다.

恒常 이와 같이 백 천 만억권의 경전을 읽습니다.”

 

王問曰 諸人盡轉經 師何不看經

師曰 貧道入息不居陰界 出息不涉衆緣 常轉如是經百千万億卷

 반야다라 존자께서 동인도 국왕의 초청으로 궁중의 내궁에서 재를 올릴 때

다른 스님들은 경을 읽었지만 존자께서는 경을 읽지 않자

왜 경을 읽지 않느냐고 왕이 물었습니다.

 존자의 대답에서 숨을 들이쉬고 내쉴 때란 살아있는 동안이란 뜻이고,

五陰(五蘊)에 머물지 않고 因緣에 빠지지 않는다는 말씀은

살면서 하는 行爲, 身口意 三業이나 만나는 것들에

執着하거나 물들거나 이끌리어 휘둘리지 않는다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