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본래 아무 것도 없는 것 / 서옹 스님
마음은 본래 아무 것도 없는 것 / 서옹 스님
거울은 거울 自體일 뿐 거울에는 本來 아무 것도 없다. 本來 아무것도 없이 텅~비어 있기에 무엇이든지 비추어 낸다.
그러나 거울은 어떤 物體가 그 앞에 나타나야지만 비추어 낸다. 거울에 나타난 物體가 사라지면 거울에는 아무 것도 없고 거울 自體만 있다.
거울에 物體가 비췄다 하여 거울로부터 태어난 實物은 아무것도 없다. 거울에 그저 物體가 비췄을 뿐이다. 그 뿐이다
또한 物體가 사라졌다 하여 거울로부터 없어진 것은 아니다. 그저 物體가 사라진 것 뿐이다.
거울에 아름다운 꽃이 비췄다. 그 비친 꽃의 影像, 그림자는 아름답지만 거울 自體는 거울 그대로이다. 거울에 더러운 것이 비쳤다 하여 거울 自體가 더러워진 것은 아니다.
거울에 物體가 비췄다 하여 거울 自體의 무게가 더 무거워지는 것도 아니고, 거울에서 物體가 사라졌다고 해서 거울 自體의 무게가 더 줄어드는 것도 아니다.
人間 本來 마음은 어떤 惡으로도 더 이상 더럽히지 못하고 어떤 善으로도 더 以上 깨끗하게 할 것이 없다. 마음은 이미 善과 惡을 超越해 있다.
人間의 마음을 거울 이라고 生覺하면 혹시 그 마음에 무엇인가 비치는 物體라도 있지 않을까 生覺하지만, 마음거울이란 한낱 比喩에 불과하고 實際로는 거울도 마음도 아무 것도 없다.
그래서 本來 무일물(本來 無一物)이다.
- 서옹스님의 책 [물따라 흐르는 꽃을 본다]중에서- |
'자기계발과 마음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虛明自照 不勞心力 / 如來者卽諸法如義 (0) | 2015.02.25 |
---|---|
如來者卽諸法如義 여래자제법여의 (0) | 2015.02.25 |
두 느낌의 갈대 (0) | 2015.02.24 |
젊은 하루 (0) | 2015.02.24 |
◈ 완릉록 21-8 중생시불 불시중생(衆生是佛 佛是衆生)이니라 (0) | 2015.0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