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마음은 본래 아무 것도 없는 것

장백산-1 2015. 2. 25. 00:14

 

 

 

 

 

 

 

 

마음은 본래 아무 것도 없는 것 / 서옹 스님    

 

 

 

 

마음은 본래 아무 것도 없는 것 / 서옹 스님

 

 

거울은 거울 自體일 뿐 거울에는 本來 아무 것도 없다.

本來 아무것도 없이 텅~비어 있기에 무엇이든지 비추어 낸다.

 

그러나 거울은 어떤 物體가 그 앞에 나타나야지만 비추어 낸다.

거울에 나타난 物體가 사라지면 거울에는 아무 것도 없고 거울 自體만 있다.

 

거울에 物體가 비췄다 하여 거울로부터 태어난 實物은 아무것도 없다.

거울에 그저 物體가 비췄을 뿐이다. 그 뿐이다

 

또한 物體가 사라졌다 하여 거울로부터 없어진 것은 아니다.

그저 物體가 사라진 것 뿐이다.

 

거울에 아름다운 꽃이 비췄다.

그 비친 꽃의 影像, 그림자는 아름답지만 거울 自體는 거울 그대로이다.

거울에 더러운 것이 비쳤다 하여 거울 自體가 더러워진 것은 아니다.

 

거울에 物體가 비췄다 하여 거울 自體의 무게가 더 무거워지는 것도 아니고,

거울에서 物體가 사라졌다고 해서 거울 自體의 무게가 더 줄어드는 것도 아니다.

 

人間 本來 마음은 어떤 惡으로도 더 이상 더럽히지 못하고 

어떤 善으로도 더 以上 깨끗하게 할 것이 없다.

마음은 이미 善과 惡을 超越해 있다.

 

人間의 마음을 거울 이라고 生覺하면 혹시 그 마음에

무엇인가  비치는 物體라도 있지 않을까 生覺하지만,

마음거울이란 한낱 比喩에 불과하고 實際로는 거울도 마음도 아무 것도 없다.

 

그래서 本來 무일물(本來 無一物)이다.

 

- 서옹스님의 책 [물따라 흐르는 꽃을 본다]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