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죽을 때 갖고가는 진짜 재산은???

장백산-1 2015. 8. 10. 21:00

 

 

죽을 때 갖고가는 진짜 재산은???

 

삼일수심천재보(三日修心千載寶)요, 백년탐물일조진(百年貪物一朝塵)이라

自警文에 나오는
'三日修心(삼일수심)은 千載寶(천재보)요, 百年貪物(백년탐물)은 一朝塵(일조진)'.
 3일간 닦은 마음은 천년의 보배이고, 백년을 탐하여 모은 재산은 하루아침에 먼지가 된다'는 뜻이다.

불교의 동자승이 공부하는 ‘자경문’에 나오는 말로, 結局 마음이 重要하다는 말로, 참된 自我와 幸福을

찾으려면 貪欲을 버리고 執着을 없애야 함을 이르는 말이다.

이 글귀를 마음에 새기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여야 한다.
“삼일 닦은 마음은 천년의 보배지만, 백년 모은 재물은 하루아침 티끌이니,

재물에 가치를 두지 않고 마음을 닦는 것처럼 중요한 일은 없다”

무비 스님은 할머니 손을 잡고 다니던 절에서 또래나이의 동자승이 ‘초발심자경문’에 나오는

“삼일수심(三日修心)은 천재보(千載寶)요, 백년탐물(百年貪物)은 일조진(一朝塵·사흘 닦은

마음은 천년의 보배요, 백년 모은 재물은 하루아침의 먼지)” 라고 하는 이 말을 들은 것이

發心의 契機가 됐다고 한다.

來無一物來(래무일물래)오 去亦空手去(거역공수거)라
自財(자재)도 無戀志(무연지)어든 他物(타물)에 有何心(유하심)이리요
萬般將不去(만반장불거)요 唯有業隨身(유유업수신)이라
三日修心(삼일수심)은 千載寶(천재보)요 百年貪物(백년탐물)은 一朝塵(일조진)이니라

올 때 한 물건도 가져옴이 없었고 갈 때도 또한 빈손으로 가는 것이라.

나의 재물도 아끼는 마음 없어야 하는데 어찌 다른 이의 물건에 마음을 두랴.

만 가지라도 가져가지 못하고 오직 업만이 다음 생을 따르느니라.

삼일 동안 닦은 마음은 천 년의 보배가 되고, 백 년 동안 탐한 재물은 하루아침에 티끌이 되느니라.

 

 

인생이란 어디서 왔다가 또한 어디로 가는가? 올 때는 무엇을 갖고 왔으며 갈 때는 또한 무엇을 갖고

가는가? 인생이란 한 번 왔다 가면 그만인가? 아니면 돌고 돌아 다시 오고 다시 가고 하는 것인가?

이러한 문제는 예부터 사람들이 크게 문제 삼아 왔고 그것을 확연히 깨달아 아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불교의 성자들은이 생사문제에 대해서는 다른 어떤 종교보다도 깊이 깨달아 알고 있다.

여기에 소개한 자경문은 입산 출가하여 절에 처음 들어오면 배우는 책이다. 절에 들어오자마자

처음부터 이러한 思想을 공부한다. 이러한 마음가짐이 실은 발심(發心)이다.

 

오나가나 아무것도 가져오지 못하고 가져가지 못한다. 아무리 많은 재산도 명예도 처자권속도

가져가지 못한다. 오직 자신이 지은 業만 따라다닐 뿐이다. 그러므로 평소에 業을 잘 닦아야 한다.

사람들의 삶의 모습들이 千差萬別로 다른 것은 각자 스스로 지은 業이 千差萬別로 다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自身의 人生이 不滿足스러우면 自身이 지은 業을 탓할 일이지 결코 남을 怨望할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알아야 한다.

 


자경문에 역시 이런 명구가 있다.

“삼일 동안 닦은 마음은 천년의 보배요. 백년 동안 탐하여 모은 재산은 하루아침의 먼지와 같다.”

불교적인 안목에서 보면 죽을 때 가져가지 못하는 재산은 재산이 아니다. 죽어서도 가져갈 수 있는

재산이 진정한 재산이다.부와 명예와 남들로부터의 존경 같은 것은 가져가지 못한다. 선업이든 악업

이든 다만 자신이 지은 業만 따라갈 뿐이다. 그러므로 지혜를 갈고 닦으며 삼독을 소멸하는 선업을

많이 지어야 한다. 그것만이 죽을 때 갖고 가는 진짜 재산이기 때문이다.

 


부처님을 향한 신심으로 기도를 하고 절을 드리며 참선과 간경 등의여러 수행은 부와 명예를 얻기 위함이

아니다. 그 외의 다른 세속적인 성공을 위해서 하는 것도 아니다. 사실은 그런 일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다만 금생에도 내생에도 지금과 같이 부처님께 신심을 내어, 기도하고 절하며 참선과 간경으로 지혜를

갈고 닦아 삼독의 소멸과 깨달음으로 향하는 마음뿐이다. 불교인의 가치관은 이와 같아야 생각이 바르다고

할 수 있다.

 


출처 : 무비 스님이 가려뽑은 명구 100선 ② [소를 타고 소를 찾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