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불교 특성과 신앙 자세

장백산-1 2015. 9. 9. 21:06

 

 

불교 특성과 신앙 자세


우리가 불법을 만나 바른 신앙을 가지고 올바른 믿음을 갖기 위해서는

불교가 가지고 있는 특성을 잘 알아야 한다.


불교의 특성은 자주성(自主性), 자유성(自由性), 평등성(平等性)이다.


自主性은 모든 책임을 스스로 진다는 것이다.

즉 불교는 각자 스스로가 無限한 能力 그 自體(佛性)임을 認識하고 自身을 구원할 존재는

자기 자신뿐이라는 자각에 기초하고 있기에 자주성의 종교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自由性은 창조주와 피조물과의 신행관계나 주(主)와 종(從)의 관계에 의한

종교가 아니라 스스로 妄想 煩惱와 生과 死의 輪廻의 굴레라는 幻想에서 벗어나

열반과 해탈이라는 대자유의 세계에 도달할 수 있다는 데서 찾을 수 있다.


또한 모든 중생은 부처님과 똑같은 佛性을 내면에 갖고 있기에 우주만물

모든 존재가 本質的으로 平等한 존재라는 데서 平等性을 말핳 수 있다.


結局 佛敎의 根本 思想은 교리의 밑바탕에 흐르고 있는 自主, 自由, 平等의 思想이며

그렇기에 일상생활도 이와 같은 특성 위에서 영위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럼 우리가 불교를 믿는 목적은 무엇인가?

그것은 生命의 참된 모습, 存在의 本質을 깨달아서 그 지혜로 자비를 실현하기 위함이고,

우주와 인생의 근본 도리를 가르친 불교의 진리를 깨우치기 위함이고, 지극한 정성으로

중생 구제의 원력을 세우신 불보살님의 서원을 따르기 위함이며, 확고한 서원을 세워

진리를 깨달아 진리의 구현자인 부처가 되어 바른 법으로 중생을 제도하기 위함이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불교는 끝없이 자기 긍정 속에서 자기 규제를 통한 자아완성을 이루는

종교이기에 신앙의 자세 역시 그 특성에 맞게 자주적이고 자유적이고 평등한 사상이 수행의

바탕이 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불자들은 일체 중생을 제도 하겠다는 간절한 서원(誓願)을 세우고 확고한 믿음을

일으키고 끊임없는 자비 수행을 하는데 이 "서원"과 "믿음"과 "수행"은 불자에게 있어 신앙의

삼대 자세라고 하겠다.


불자가 크나 큰 서원을 세우면 믿음이 그 가운데에 있게 되고 그 서원과 믿음이 참된 것이면

실행을 일으키지 않아도 이미 스스로 일어난 것이나 다름이 없으니 생활하는 그 자체가 바로

수행인 것이다.

 

- 성제 송명 스님의 불교기초교리서 "아까 묻꼬 또 묻고" 중에서

가져온 곳 :  카페 >결가부좌 생활(명상) 참선센타|글쓴이 : 희작(喜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