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마음의 고향인 자성청정심을 찾아서

장백산-1 2015. 9. 29. 16:42

 

 

마음의 고향인 자성청정심을 찾아서

 

마음의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변덕스러운 마음 생각 정신 의식 영혼이라는 끊이없이 파동

하는 에너지정보체의 고삐를 꽉 잡아 그것의 갈피를 잘 살펴서 잘 추스리고 잘 다스려야만 한다.

마음의 고향인 자성청정심은 텅~비어 순수하고 맑고 밝고 천진난만해서 깨끗한 백지 같은 마음

바탕, 지금 여기 이 순간 이 자리에 원숭이나 말처럼 이리 뛰고 저리 뛰는 의식 마음 정신 생각

영혼을 항상 차분하게 되돌려 놓아야 한다.

 

석가모니부처의 가르침은 한 마디로 마음의 고향인 자성청정심을 회복하는 것이다. 이 청정한 자성을

알아서 삶에서 일어나는 온갖가지 생각 망상 번뇌 마음 정신 의식 영혼으로 가득차있는 본래마음자리를

쉼없이 정화하면 본래의 청정한 마음자리를 깨달아서 어둡고 괴로운 마음의 그림자들이 사라진 광명의

세계, 정토를 반드시 이룩할 수 있다는 희망을 일러주는 이 세상 모든 것을 위한 것이다. 그래서 불교를

자력종교라 하는 것이다.

 

어느 누구든지 자기자신에 잠재되어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믿어 자신이 힘으로 바르게 살아가려고

하기 보다는 남에게 매달리고 의지해서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타력적인 의존심에만 치우치게

되면 설령 자기자신 속에 아주 귀중한 보물이 있다고 해도 그것을 제대로 알아서 활용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성철 스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 자기를 바로 봅시다. 석가모니 부처님은 이 세상을 구원하러

오셨던 것이 아니라, 이 세상이 본래 이미 구원되어 있다는 사실을 가르쳐 주려고 오셨던 것입니다. "

라고. 이렇듯이 크나큰 진리의 세상 속에 살아있는 우리들은 참으로 행복한 존재입니다. 마음의 고향인

자성청정심은 본디부터 맑고 밝고 깨끗하였으나, 탐내는 마음, 화내는 마음, 어리석음 마음인 삼독심에

오염되어서 본래 근원인 청정한 자성을 잃어버리고 있는 것이다.

 

본래의 참모습인 청정심을 회복해서 온갖가지 번뇌 망상 생각 마음 의식 정신 영혼에 물들지 아니하면

근심 걱정하고 괴로워하고 슬퍼할 일도 없어질 것이니 이것이 참다운 자유를 되찾는 것이다. 만약 이와

반대로 마음 밖에서 어딴 대상이나 말 생각 마음 망상 번뇌들에만 끌려다니게 되면 바르지 못하고 밝지

못한 생각 망상 번뇌, 망령되고 진실하지 못한 생각 망상 번뇌, 선하지 못한 질투 시기하는 생각 망상 번

등으로 스스로를 더욱 속박해서 더 심하게 자기자신을 괴롭힐 것이다.

 

인생의 행로에는 현실적인 측면과 이상적인 측면이 있다. 이 양면성을 올바르게 조화해서 일체가 되야만

아름다운 삶, 세상이 꽃피게 마련이다. 現實은 땅이요  理想은 꽃나무와 같다. 아무리 아름다운 꽃도 그

씨앗이 땅에 묻혀야지만 싹을 내고 자라서 꽃을 피우게 되는 것처럼, 우리의 이상도 현실을 도외시하고

서는 꽃을 피울 수는 없다.

 

이 세상의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들이 모두 양지바른 옥토에서만 피는 것이 아니다. 연꽃은 더러운 진흙탕

에 뿌리를 내려 맑고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내 보이는 것입니다. 연꽃같이 우리들도 삶, 현실의 문제에서

진흙탕보다 더한 어려움과 곤란함이 있더라도 그것은 마음을 갈고 닦아서 깨끗하게 정화하라는 우주법계

의 가르침으로 알고 흔쾌히 받아들여서 더욱 마음의 고향인 청정심을 회복하는 일에 힘써야 할 것이다.

 

普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