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열린 가슴 / 법정스님

장백산-1 2015. 10. 5. 12:40

 

 

 

 

 

 

 

 

 

 

열린 가슴 / 법정스님

 

사람은 머리만 갖고는 제대로 살 수 없는 존재이다.

머리의 회전만을 중시하는 세상은 더없이 냉혹하고 차갑다.  

이 사회는 머리만이 존재할 뿐 따뜻한 가슴이 끼어들 틈이 없다.

보라. 온갖 종류의 부정과 비리, 사기와 속입수,  그 밑바탕에는

 

간교한 머리가 작용하고 있다.

장은 그런 데 관여하지 않는다.

가슴은 그런 일에 관계하지 않는다.

 

람을 뽑는 대학에서 머리만 중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머리의 회전만을 중요시하는 사회는 문제를 안을 수밖에 없다. 

믿음은 머리에서 나오지 않는다. 가슴에서 온다.

머리에서 오는 것은 지극히 추상적이고 관념적이다.

머리는 늘 따지고 의심한다. 그러나 가슴은 받아들인다. 

열린 가슴으로 믿을 때 그 믿음은

 

진실한 것이고  또 살아 움직이는 것이다.

인간의 신뢰와 성실성도 머리가 아니라 가슴에서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