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늘 펼쳐지고 있는 지금

장백산-1 2015. 12. 8. 14:43

 

 

|몽지와 릴라

   

늘 펼쳐지고 있는 지금

이것을 어떻게 말로 전달할 수 있을까요?
바로 지금 여기 이 순간 텅~빈 바탕 이 자리,

바로 눈앞에서 펼쳐지고 있는 이 사실을.
이것을 말로 표현하는 순간  이것은 곧

이것 아닌 것으로 전락하고 맙니다.

이것을 槪念的으로 이해하거나
어떤 特定한 느낌으로 體驗하려 하지 마십시오.

그런  헛된 노력이 저절로 멈출 때
이것에 대한 자연스런 이해와 체험이 찾아옵니다.
이것은 이해하는 자, 체험하는 자도 없고
이해할 것, 체험할 것도 없는 이해와 체험일뿐.

날이 갈수록 생각은 고요해집니다.
생각이 고요해지는 만큼 주위의 침묵은 넓어집니다.
생각을 벗어난 명징함이 곧 침묵입니다.
그것이 모든 것을 감싸 안고 있습니다.

이것은 시작도 끝도 없는 영원 가운데서
시작도 끝도 없는 영원한 꿈을 꾸고 있습니다.
영원한 꿈 속에서 깨어남도 또한 꿈일 뿐입니다.

아!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