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진정한 신의 역사(役事)

장백산-1 2015. 12. 8. 14:45

몽지와 릴라

   

진정한 神의 역사(役事)

이 세상 모든 것이 '自己'를 떠나 存在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이 세상 모든 것이란 自己를 포함한

이 세상 모든 것입니다. 여기서 '자기'란 자기 以前의 '자기'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世上 萬物, 이

세상 모든 것은 이 '자기'를 통해서 드러납니다. 그러니 이 '자기'를 깨달으면 온 宇宙를 깨닫는 것

입니다. 모든 것이 이 자기의 일이고 이 자기가 創造主이며, 이 자기가 마음이며, 이 자기가 神입니다.

이 자기 곧 참된 자기(眞我)가 神이어서 나와 神이 둘이 아닙니다. 브라흐만과 내가 둘이 아니며,

나와 세상이 둘이 아닌 바로 하나입니다.

그러니 손가락 움직이는 것이 세계가 움직이는 것이며, 기침소리가 저 너머 아득한 新世界의 아침을

여는 소리입니다. 想像할 수 있고 헤아릴 수 있는 모든 것의 始作과 끝이 바로 눈앞에 있는 이것, 참나

(眞我)입니다. 그러니 어디 저 멀리, 저 높이, 저 아득한 깊이를 생각하고 알기 以前에 이 참된 자기에

通達한다면 온 宇宙에 四通八達  通達하는 것입니다.

참된 자기가 무엇일까요? 참된 자기를 마음이라고 했습니다. 이 마음 지금 쓰고 있는 이 마음. 소리를

드러내는 이 마음, 사물을 드러내는 이 마음, 우주의 시원을 창조해 내는 한 생각의 當處. 지금 바로 이

생각 저 생각이 일어나는 이 마음을 우리는 늘 經驗하고 있습니다. 늘 體驗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여기 텅~빈 바탕 이 자리 여기를 떠나 있지 않습니다. 이 자리는 늘 恒常하지만 늘 아무런 모습과

움직임이 없습니다. 그러나 온갖 것을 妙하게 創造해냅니다. 지금 여기 이 순간 텅~빈 바탕 이 자리에서

이 세상 모든 것이 이렇게 생생하게 生動하고 있습니다.

習慣처럼 生覺에 속고 感情에 속아 생각과 감정에 사로잡힌다면 이것을 體感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소리와 事物과 生覺과 感情에 떨어지지 않는다면 생생하게 이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것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생생하게 存在합니다. 이것이 무엇인지 그림으로 그릴 수 없습니다. 그러나

지금 이렇게 이것이 무엇인지 그림으로 그리려는데서 이것이 생생히 確認됩니다. 이것을 잡고 싶습니다.

그러나 이것을 잡으려는 이 마음만 分明히 確認될뿐입니다. 온갖 行爲과 生覺과 感情의 變化가 일어나자

마자 이것은 분명합니다. 그저 지금 여기 이 순간 텅~빈 바탕 이 자리에서 당장 이렇게 아무것도 없는 데서

온갖 것이 쉼없이 창조되고 있습니다. 이것이 마음이고 이것이 우리가 서있는 世上의 實相입니다. 이 자리는

아무것도 없는 텅~빈 虛空과 같은 데 희한하게 온갖 事物과 生覺과 感情과 소리와 맛이 이 자리에서 創造

되고 있습니다. 이 자리는 설명할 수 없고 이해할 수 없지만 분명히 體感됩니다. 이 자리가 생생하게 깨어서

생동하고 있음이 體驗됩니다.

神은 언제나 우리를 떠난 적이 결코 없었습니다. 조물주의 창조는 인간의 애씀에 비교되지 않을만큼 自然

스럽고 쉼없고 헤아릴 수 없이 進行되고 있습니다. 造物主는 창세기 以前에만 창조하고 있었던 것이 아닙

니다. 世上 宇宙의 始作과 함께 지금껏 단 한 순간도 쉬지않고 너무도 自然스럽게 神의 役事가 進行되고

있습니다. 한 호흡 한 호흡, 밥을 머고 똥을 싸는 이 세상 모든 일들이 이 神秘스러운 神의 役事입니다.

지금까지 人間 意識의 錯覺이 내가 무언가를 하고 있다고 여겼던 것입니다. 이 세상 모든 것이 이 신비스런

神의 役事에 의해서 저절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여기 이 순간 텅~빈 바탕 이 자리에서 당장 아무런

애씀없이 '나라는 生覺'도 창조되고 있고 '神이라는 生覺'도 창조되고 있습니다. 참된 神은 바로 죽은 神 말

일뿐인 神  以前의 '살아있는 神' 참나(眞我)입니다. 참된 나(眞我)는 나라고 여기는 生覺 以前에  이 세상

모든 것을 生動시키는 '살아있는 나'입니다.

이것만이 全部입니다. 이것만이 一切입니다. 먼지티끌이 이것입니다. 하늘이 이것입니다. 바람이 이것입

니다. 먼지가 하늘입니다. 하늘이 바람입니다. 그 어느 것도 애쓸 일이 없습니다. 이 참된 神, 眞我만이

恒常하고 實在이며 變함이 없고, 이 참된 자신(眞我)만이 음으로 양으로 모든 일을 다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냥 實在는 이것일 뿐입니다. 나머지 彼造物은 그저 한 순간 이렇게 드러났다가 사라질뿐입니다. 잠시

잠깐 因緣이 이러하고 저러하여 形形色色, 다양한 生覺과 感情으로 이것 스스로를 證明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덧없는 한 순간의 因緣일뿐인 形相, 느낌 감정, 生覺 想像 이미지, 欲求 欲望 衝動 意志 意圖, 意識

마음에 조급해하고 연연해 할 필요도 없고 執着할 필요도 없습니다. 어떠한 애씀을 통해 이룰 일도 없고

成就할 일도 없습니다. 지금 여기 이 순간 텅~빈 바탕 이 자리에 있는 이대로 그대로가 完全한 神의 役事

이니까요. 깨달음, 神, 眞理, 참나(眞我)라는 이름에 속지 마십시오. 깨달음, 神, 眞理, 眞我(참나)라는 명칭

은 모두 그냥 이름일뿐 實在가 아닌 虛像 幻想 幻影일 뿐입니다. 모든 追求와 槪念 觀捻을 내려놓고 바로

눈앞 지금 여기 이 순간 텅~빈 바탕 이 자리 現前한 깨달음을 實感하시고, 바로 지금 여기 이 순간 텅~빈

바탕 이 자리에서 進行되고 있는 神의 役事를 體感하시고 이미 完全한 自己自身(眞我)에 머무를 뿐입니다.

모든 추구와 애씀을 쉬십시오. 眞我를 찾아 구하려고 하는 우리의 努力은 失敗와 不滿足만을 불러올 것이

지만, 그 모든 추구와 애쓰는 마음을 가만히 내려놓고 이 세상을 본다면 이 세상은 언제나 不足한 적이 없

었고 언제나 完全하지 않은 적이 없었음을 새삼 깨달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