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자녀와 관계 맺기
좋은 인연은 만나면 만나서 좋고 떠나더라도 큰 미련을 남기지 않는 인연이다. 관계가 아니라, 서로를 그 자기 다운 방식으로 존재할 수 있도록 내버려두고 그와 나와의 거리를 인정하는 관계다. 마음 속에 떠올려 바라보면 왠지 든든하고 향기가 느껴지는 그런 사람이 좋은 관계인 것이다. 함께 하지 않더라도 그냥 좋은 것이다. 과도하게 싫어하는 分別心, 分別하는 意識은 中道의 삶이 아닌 양변에 치우친 삶의 길이다. 아내라고 할지라도 서러에게 과도한 집착은 하지 말라. 그들도 그들나름대로 自己만의 獨者的인 삶의 길이 있음을 認定해 주라. 남편을 내 맘대로 구속하려 하거나, 아내를 내 뜻대로 부리려고 애를 쓰 거나, 자녀를 내 사고방식대로만 키우려고 굳이 애쓸 필요는 없다. 과도한 간섭도, 과도한 집착도 하지 말라. 아무리 한 지붕 아래 가족이라도 가족 구성원들은 내 소유물이 아니다. 그들도 각자가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부처님 하나님이고, 자기만의 특별하고 오롯한 삶이 있는 것이다. 멋지게 성장한 후 생부모를 찾는 아이도 있지 않은가. 부모가 아기를 버린다고 할지라도 갓난아기는 갓난아기대로 자기가 짊어지고 온 業力과 福力으로 알아서 자기의 人生을 살아가는 것이다. 同時에 온 宇宙의 子女고 子孫인 것이다. 各己의 業에 따라서 宇宙가 스스로 알아서 세상 만물을 키우는 것이다. 旅行을 함께 하기 위해 지구라는 세상으로 함께 떠나 와서 잠시 잠깐 서로 의지하며 살 아갈 今生의 同等한 파트너일 뿐이라는 사실을 항상 잊지말고 기억하라. 그 인연에 집착하거나 구속함으로 인해서 그 인연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지는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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