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현재 미래를 경험해 본 적이 있습니까?

 

과거 현재 미래를 경험해 본 적이 있습니까?

 

어제라는 과거를 경험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나는 어제라는 과거를 경험해 본 적이 있었던가?

 

어제라는 과거 삶의 경험 내용, 기억이라는 생각의 줄거리는 비록 과거라는 시간의 형태를

띄고는 있으나 과거라는 시간의 형태 그것도 바로 지금 여기 이 순간 이 자리에서 경험하고

있는 생각, 환상일 뿐입니다.

 

현재 미래라는 생각 속의 시간의 형태도 이와 똑 같습니다. 삶, 세상, 현실을 경험함은

언제나 바로 지금 여기 이 순간 이 자리에서만 할 뿐입니다. 먼 훗날 어느 때가 아닌

바로 지금 여기 이 순간 이 자리에 있는 이대로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 이 모든 것들, 우주삼라만상만물, 우리들, 삶, 현실은 항상 영원히 깨어있는

순수의식 그 자체, 바로 지금 여기 이 순간 텅~빈 바탕 공간의식 이 자리 입니다.

 

마음공부, 수행은 깨달은 자가 되기위한 공부가 아니라 이미 완전한 부처, 하느님, 신인

우리들이 부처로서의 삶, 하느님으로서의 삶, 신으로서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이미 완전

하게 깨어있는 순수의식, 부처, 하느님, 신으로서의 삶, 세상을 산다는 것은 바로 지금 여기

이 순간 이 자리 매순간순간 의식이 깨어있음, 마음이 텅~비어있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바로 지금 여기 이 순간 이 자리에서 삶, 세상을 경험하지만 비로 지금 지금 여기

이순간 이 자리 자체를 경험할 수는 절대로 없습니다. 왜냐하면 바로 지금 여기 이순간 이

자리가 모든 삶을 경험하는 주체이고 그 나머지는 경험되는 대상들이기 때문입니다. 경험

하는 주체인 바로 지금 여기 이 순간 텅~빈 바탕 공간의식 하나 이 자리가 곧 경험되는

객체인 同時에 삶, 세상, 현실인 同時에 지금 여기 나의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삶, 현실,

세상은 지금 여기 나의 마음이 지금 여기 이 순간 텅~빈 바탕 공간의식 하나 이 자리에서

펼쳐내는 모노드라마 같은 한 편의 연극일 뿐입니다. 그래서 一切唯心造라 말하고  마음은

그림을 능수능란하게 잘 그려내는 화가와 같다고 말합니다. 또한 마음이 그려내는 이 세상

이 모든 것들, 우주삼라만상만물, 우리들은 꿈, 허깨비, 신기루, 물거품, 그림자, 이슬, 번개와

같다고 말하는 겁니다.

 

바로 지금 여기 이 순간 텅~빈 바탕 공간의식 하나와 삶, 세상, 현실, 우주만물과 지금 여기

나의 마음 이 셋은 따로따로 분리된 셋이 아닌 단 하나의 텅~빈 바탕 공간의식일 뿐입니다.

三位一體입니다. 육안에 보이는 것은 삶, 세상, 현실, 만물일 뿐이지만 眞實이 三位一體 입니다.

단 하나뿐인 텅~빈 바탕 공간의식은 불생불멸 불생불사 부증불감 불구부정 불거불래 입니다.

 

慧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