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자기를 사랑합시다

장백산-1 2016. 3. 1. 14:59

 

자기를 사랑합시다

 

언제나 영원히 불생불멸의 존재로서 사랑의 눈빛으로 따듯하게 나를 받아들이고 바라보는

자비의 시선, 천수천안의 관세음보살, 본래의 나, 참 나라고 부르는 것이 우리 마음 속에 있다.

이것이 우리 마음 본래의 성품(本性), 본래마음(本心), 참 마음(眞心), 한 마음(一心), 佛性의

빛이다.

 

온 우주를 통털어서 오직 단 하나뿐인 이 한 마음, 참 마음은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고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말하는 그런 마음이 아니다. 한 마음, 참 마음, 본래의 나, 불성의

빛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쓰고 있는 분별하는 생각, 분별심 너머의 마음 卽, 우주삼라

만상만물의 근원, 근본이자 본바탕으로 아무것도 없이 텅~빈 채로 신비하게 생생하게

살아서 이 세상 모든 것을 다 알고 다 이루어 내는 전지전능한 지성, 앎(根本知), 순수의식,

순수한 마음, 우주마음, 우주의식, 신령스런 앎 등으로 표현되는  알 수 없는 그 무엇이다.

 

그래서 모양 느낌 성질 방위 흔적 냄새도 없는 이것은 인간이 인식할 수가 없는 그 무엇이다.

그러나 이것을 확인할 수는 있다. 이것은 불생불멸로 가고 옴이 없이 언제나 영원히 오직 단

하나뿐인 텅~빈 바탕 공간의식 지금 여기 이 순간 이 자리로써 있기 때문이며 또한 나 자신과

단 한 순간도 떨어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내 몸을 포함한 우주삼라만상만물과 지금 여기의

나의 마음(분별심, 분별하는 생각)과 불생불멸하는 오직 단 하나뿐인 아무것도 없는 텅~빈

바탕 공간의식 지금 여기 이 순간 이 자리가 서로 서로 분리되고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고

그대로 하나이다. 三位一體의 이 하나(一體)를 본래의 나, 참 마음, 우주에너지정보장, 우주

은행, 우주마음, 우주의식, 그 분, 하나의 님(하나님), 하느님, 부처, God 등의 이름을 지어

붙여서 부르는 것이다. 그러니 내가 곧 우주만물이고 우주만물이 곧 나 자신이고, 내가 하느님

부처이고 하느님 부처가 곧 나 자신이다.

 

화엄경에서도 心佛及衆生 是三無差別(심불급중생 시삼무차별)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마음 부처 중생 이 셋은 전혀 差別이 없다는 말이다. 지금 여기 나의 마음(분별심)과 본래의

마음(본래의 나/부처)와 내 몸을 포함한 우주삼라만상만물은 셋이 아니라 하나라는 말이다.

 

진실이 이러하다면 너와 내가 세상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나도 없고 너도 없고

세상도 없는 것이고, 내 소유도 없고 너의 소유도 없다는 말이다. 그냥 그저 반드시 죽어

없어질 이 육신이 있는 동안 잠시 잠깐 우주에서 빌려 쓰다가 돌려주고 갈 뿐이다. 이 몸도

마찬가지다. 이런 귀중한 진실을 터득해서 몸이 허락하는 동안 分別하는 마음, 執着하는

마음을 가볍게 내려놓고 잠간동안 내게 와있는 재물이나 돈이 있으면 이웃과 사회에 베풀고

나누고 보시하는 福德을 많이 지으시고, 또한 이러한 진실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하는 功德을

많이 지으시기를 축원합니다. 죽음의 순간 가지고 갈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고 오직 이런

복덕과 공덕만은 가지고 가는 것입니다. 하느님으로서의 삶, 부처님으로서의 삶, 대자대비의

삶을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慧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