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분 無得無說分> 깨달을 것도 없고 설할 것도 없다 | 법상스님의 금강경과 마음공부
소함 | | 조회 29 |추천 0 | 2016.04.02. 14:56 http://cafe.daum.net/truenature/S87Y/32
'무득무설'
말 그대로 깨달을 것도 없고 말할 것도 없다는 뜻으로서, 이 分에서는 本來 이미 아무것도 깨달을
것도 없고 說할 것도 없는 무유정법(無有定法, 이미 정해져 있는 법이 없다)의 이치를 말하는 것이다.
석가모니부처님의 가르침(佛法)은 이미 定해진 법이 아니며 '이것이 眞理(法)이다' 라고 할 수 있는
고정된 法(眞理)가 있는 것이 아님을 말하고 있다.
석가모니부처님은 그동안 없었던 새로운 가르침을 펼치신 분이 아니다. 석가모니부처님께서
새로운 眞理를 만들어 내신 분이 아니다. 본래 이미 이 世上 모든 것들, 우주삼라만상만물은
지금 여기 있는 그대로 언제나 永遠한 不生不滅, 常住不滅, 色卽是空 空卽是色의 眞理 그대로
일 뿐이다. 眞理는 즉, 온 宇宙法界 宇宙萬物은 항상 영원히 스스로 참 빛을 수놓으며 비추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眞理는 없었던 적도 없고, 새로 만들어져서 있었던 적도 없다. 아니
眞理라고 이름을 지어 붙일만한 그 어떤 것도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人間들이 텅~빈 眞理의 世界, 오직 하나뿐인 텅~빈 바탕 공간 의식, 바로 지금 여기 이 순간
이 자리를 곧바로 보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그 理由는 스스로의 分別心인 생각 망상 분별로써
스스로 幻想이라는 괴로움을 만들어 놓고 그 幻想인 감옥 속에 스스로 갇혀서 거기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괴로움도 스스로의 分別心으로 만든 것일 뿐, 本來 괴로움이라는 것은 없다.
人間의 마음인 欲心 欲望 欲求 執着 온갖 생각 煩惱며 分別 妄想들이 인간의 순수한 마음, 본성,
불성, 진짜 나를 가리고 방해하고 얽어매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如來, 본래의 나, 진짜 나, 근원의
나, 바로 지금 지금 여기 이 순간 이 자리, 오직 하나뿐인 텅~빈 바탕 공간의식의 눈으로 본다면
인간의 순수한 마음, 분별하는 마음의 본래 성품(본성), 佛性, 佛, 眞我, 여래, 부처, 본래의 나,
진짜 나, 근원의 나, 바로 지금 여기 이 순간 이 자리, 오직 하나뿐인 텅~빈 바탕 공간마음을 가리고
구속하고 장애하고 얽어매는 그런 인간의 온갖 분별하는 마음들도 또한 역시 眞理의 모습으로서
온전하고 완전한 본래의 마음들이다.
(법상스님/ 금강경과 마음공부 p.142, 143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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