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현상의 세계(現象의 世界)는 眞理의 世界다

장백산-1 2016. 8. 25. 23:04

현상의 세계(現象의 世界)는 眞理의 世界다


煙氣(연기)에 의해 타는 불꽃이 가려지듯이 즉, 온갖 물리적 정신적 현상으로 현시되어 드러난 이름과 

모양의 집합체인 이 세상 現象界에 의해 意式의 빛이 가려진다. 연민으로 가득 찬 신의 은총에 의해서 

마음이 맑아지면 現常界의 본질은 환상이 아니라 실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마음이 환상의 사악한 영향력에서 벗어난 사람들, 

즉 현상계에 대한 여러가지 사변적인 지식들을 포기하고

그것들에 집착하지 않으므로써 스스로 빛을 발하는 지고한

실체의 지혜를 얻은 자만이 <현상계는 실체다>라는

말의 의미를 정확히 알 수 있게 된다.


218

현실세계도 꿈세계처럼 허상이다

그대가 꿈을 꾸는 동안 그대는 꿈속에 나타나는 세계를

실재하는 것으로 인식한다.

꿈이 계속되는 한, 그 속에서 보고 느끼는 것은

모두 실체로 인식된다.


그러나 꿈에서 깨어나면 꿈속의 세계가 

 실재하는 것이 아니었음을 알게 된다.

깨어 있는 현실세계에서도 마찬 가지다.

그 안에서는 모든 것이 실재하는 것으로 인식 된다.


그러나 내면에서 진아에 머무르게 되면

꿈속의 세계에서처럼 깨어있는 상태속의 그 현실 세계도

실재가 아니었음을 알게 된다.

그래서 꿈과 현실이 같다고 하는 것이다.


219

깨어있는 상태에서나 꿈에서나 현상계는 실체로 느껴진다

저희들은 여러가지 방법으로 현상계를 보고, 느끼고, 지각합니다.

이때 저희들이 느끼는 감각은 보고, 

 느끼는 대상의 반응에 의합니다.


꿈에서 느끼는 감각은 사람마다 다르고, 같은 사람에서도

다를 수 있지만, 깨어 있을 때의 감각은 꿈속에서의 그것처럼 

결코 정신적으로 만들어진 것만은 아닙니다.

이 사실만으로도 객관적인 현상계의 실재를 

증명하는데 충분하지 않을까요?


- 질문 -

꿈속에서 느끼는 감각들이 일정하지 않다는

그대의 이야기는 지금, 그대가 깨어 있을 때 나온 이야기다.

그대가 꿈꾸고 있는 동안에는 그 꿈은 완벽하게 통일된 전체였었다.

다시 말해서 만약 그대가 꿈속에서 갈증을 느끼면,

가공적인 물을 가공적으로 마심으로써 가공적인 갈증이 해소되었다.

그러나 그대가 꿈 자체가 가공이라는 사실을 알기 전에는

그 모두가 그대 에게 실재했었으며 결코 가공이 아니었다.


깨어 있을 때의 세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그대가 지금 느끼는 감각이 이 현상계가 실재한다는 인상을 주고 있다.

만약 반대로  이 현상계가 스스로 존재하는 실체라면

무엇때문에 그대가 자는 동안에는 나타나지 않겠는가?

자는 동안에는 그대가 존재 하지 않았다고 말할 수 없지 않은가?



220

깊은 잠상태에서도 자기가 잠잔 것을 안다

제가 자는 동안에 이 현상계가 계속

존재한다는 사실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이 현상계는 계속 존재 하고 있습니다.

제가 자는 동안 저는 그것을 보지 못하지만

자지 않는 다른 사람들은 그걸 봅니다.


- 질문 -

잠자는 동안에도 그대가 계속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서도 다른 사람들의 증언이 필요한가?

그대는 왜 지금 다른 사람의 증언을 들먹이나?

"당신이 잠자는 동안에도 우리는 계속 이 현상계를 보고 있었다."라고

다른 사람들이 그대에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이미 그대가 깨어난 뒤이다.


그러나 잠자는 동안에도 그대가 계속 존재한다는

사실에 대한 근거는 이와 다르다.

잠에서 깨어난 뒤에 그대는 그대가 깊은 잠을 잤었다고 말한다.

깊이 잠든 상태 에서도 그 정도는 그대 자신에 대해서 알고 있다.


반면, 현상계의 존재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한다.

자, 지금 그대가 깨어 있을 때,

"나는 실재한다." 라고 말하는 것은 현상계인가?

아니면 그대인가?




가져온 곳 :  카페 >무진장 - 행운의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