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내 마음이 투영된 거울>
옛날 인도에 안쪽 벽이 전부 거울로 된 궁전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 곳에 들어서면
자신의 모습이 수백, 수천 가지로 비치는 거울로 장식된 아름다운 궁전이었습니다.
어느 날, 동네 개 한 마리가 우연히 궁전에 들어갔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수백, 수천 마리의 개가
그 개에게 다가오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개는 정신없이 수백 수천마리의 개를 향해 짖었는데
이번엔 수백 수천마리의 개가 자신을 향해 짖어 왔습니다. 두려움에 떨면서 그 개는 온 궁전을
헤매고 쫒겨다니다 다음날 아침 싸늘한 시체로 발견됐습니다.
이 이야기에는 중요한 깨우침이 들어 있습니다.
우선 이 세상이 내 마음이 투영된 거울이라는 점입니다.
세상으로 나타난 모든 것이 내 마음이 비춰진 거울이라는 것입니다.
두번째 중요한 사실은 내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문제의 원인은 바로 내 마음이라는 것입니다.
개가 궁전에 들어와서 거울을 보고 씩 웃으며 ‘내 친구들이네’ 라고 했더라면 전혀 결과가 달랐을 텐데,
그 순간 모두가 적으로 보였던 것이지요.
내 마음 속에서 누구를 원망하고 미워할수록 그 원망과 미움은 내게로 돌아오게 되어있는 것입니다.
내게 주어진 현실, 삶은 나를 전혀 괴롭히지 않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삶, 현실일 뿐입니다.
남이 나를 해친다는 허망한 그 생각 때문에 내 마음이 스스로 괴로움, 아픔을 느끼는 것일 뿐입니다.
지금까지 나를 괴롭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내 삶으로 주어진 모든 것을 부처로 보고, 그것을
통해서 문제를 보면 어느 곳이든지 나를 살리는 여건에 둘러싸여 있음을 알게 됩니다.
들어서면 모든 모습이 아름답게 비치는 거울, 이 우주가 바로 그 거울궁전입니다
-이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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