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출범

“세월호 당일 朴 자기 몸 하나 가꾸려 헬스 · 요가한 것”

장백산-1 2017. 1. 6. 16:15
“세월호 당일 朴 자기 몸 하나 가꾸려
 헬스 · 요가한 것”

 【서울=뉴시스】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우상호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우상호 원내대표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 “이명박의 사람들과 함께 할 것이라면 정치하지 말라”며 반 전 총장 측과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의 연대 움직임에 경계심을 드러냈다.
우상호 “헬스트레이너가 오전에 관저에 있었으면 대통령 헬스·요가시킨 것”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당일 행적에 관한 윤전추 청와대 행정관의 탄핵심판 진술에 대해 “(세월호에서) 애들이 바다에서 죽어가는데 대통령은 자기 몸 하나 가꾸려고 헬스한 것 아니냐. 이 사실을 숨기려고 한 것 아니냐”고 따졌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이같이 말한 뒤 “반성하고 사죄하고 자기 죄에 대한 벌을 달게 받겠다고 나와야 하는 것 아니냐. 뭘 숨기고 있냐. 정말 이 정권 세력은 용서가 안 된다”고 비판했다. 

그는 “윤 행정관이 세월호 7시간 오전 내내 관저에 있었다고 했는데 헬스트레이너인윤전추 자기자신이 무슨 업무를 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다”며 “헬스트레이너인 윤전추가 오전에 대통령 관저에 있었으면 대통령 헬스·요가시킨 것이지 무슨 기억이 안 난다는 말을 하냐.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고 있다”고 윤전추 행정관을 비난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또 “안봉근 비서관이 뛰어들어오는 것을 봤다는 것 아니냐. 그러면 윤전추 옆에 대통령이 있었다는 것인데 안 비서관이 뛰어오는 것은 봤으면서 그때 윤전추 자신이 박 대통령에게 한 비공개 업무가 기억 안 난다고”라며 “택도 없는 거짓말을 어떻게 헌재에서 할 수 있나”라고 비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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