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불멸, 우주적 존재계가 바로 우리의 진정한 집이다.
실질적인 죽음의 순간까지 진정으로 살아있는 사람을 보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죽을 때까지 그때까지
계속해서 성장하고, 발견하고, 사랑하고, 노래하고, 춤을 출 때에만 가능한 일이다. 이런 것들에 대한
관심을 잃지 않고, 존재계가 그대에게 항상 놀라움으로 남아있고, 어린아이의 눈을 갖고 신비로워 보이는
이 세상 모든 것들에 대한 호기심으로 가득 차 있을 때에만 가능한 일이다. 그러면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진정으로 살아있을 수 있게 된다. 그런 사람은 이 삶을 마지막 순간까지 온전히 살게 될 뿐만 아니라
죽음을 모르고 살아간다.
죽음이라는 분별, 이름, 개념은 죽어 있는 사람들에게만 일어나는 일이다. 삶의 정수와 젊음으로 가득
차서 활기차게 살아있는 사람에게는 죽음의 마지막 순간이 단지 육체의 죽음일 뿐이다. 진정으로 살아
있는 사람의 의식은 더 높은 차원에서 또 다른 형태의 의식으로 끊임없이 계속 춤을 춘다. 진정으로
살아있는 사람에게는 죽음이 없다. 진정으로 살아있는 사람이 알고있는 죽음이란 육체라는 감옥으로
부터의 해방, 자유이다. 진정으로 살아있는 사람은 늙어가고 병들고 죽어가는 껍데기 작은 육체 안에
갇혀 있었지만, 이제 그는 생노병사를 겪는 고단한 육체에서 풀려나 신선하고 새로운 육체로 움직여
간다. 진정으로 살아있는 의식, 이 생명력이 최고로 표현되면 그는 더 이상 어떤 육체에도 감금되지
않고, 형태가 없고 무한하고 영원한 우주적인 삶의 일부분이 된다. 영원불멸, 상주불멸, 불생불멸의
우주적 존재계가 바로 우리 모두의 진정한 영원한 집이다.
오쇼의 <차라투스트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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