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내 삶, 내 세상을 만드는 3가지 도구
사람들 마다 각자 자기의 인생, 삶, 세상을 만드는 도구, 수단이 3 가지가 있다.
생각 마음, 말, 행동이라는 세 가지 행위(行爲), 즉 三業이라는 세 가지 業이다.
인간의 탈, 옷인 이 육신을 입고 나온 인간이 할 수 있는 행위, 業은 이 세 가지
이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그래서 오직 이 세 가지 행위가 내 삶, 내 인생, 내 세상
을 짓는 것이다.
인간들 각각이 각자의 머리 속에 의식 속에 만들어놓은 수많은 것들, 즉 나라는 것
(法, 존재, 현상)이 있다고 허망하게 믿고 생각하는 妄想(我相, 자아의식, 에고의식),
분별하는 생각, 분별하는 마음, 思量分別心(시비 분별 비교 판단 해석 따지고 헤아리는
생각 마음) , 분별의식, 認識, 개념, 관념, 모습(相), 보고 듣고 냄새맡고 맛보고 촉감을
느끼는 등의 경험했던 모든 정보들은 인간들이 현실세계라고 부르는 이 세상, 가상현실
(virtual reality), 인생살이, 모습놀이, 개념놀이, 관념놀이, 연극놀이라는 마당(場), 무대
위에서 연극을 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들일 뿐, 이 모든 정보들은 영원히 고정불변하는
독립적인 실체가 아닌 것이다. 전부 다 임시적인 것이고 가짜라는 말이다. 그런데 대부분
사람들은 이런 것들을 진짜라고 믿는데서 인생에서의 모든 문제거리들이 생기는 것이다.
이런 것들이 가짜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알면 삶에서 발생하는 모든 문제들이 일거에
소멸되는 것이다. 이것을 깨달음이라는 이름으로 부르는 것이다. 그래서 범소유상
개시허망(凡所有相 皆是虛妄)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라고
무릇 모양 모습 형체가 있는 모든 것들은 텅~비어 고정불변하는 독립적인 실체가
없는 것이기에 모든 모양 있는 것들이 모양이 아님을 보고 알면 곧바로 이 세상의
진실한 모습, 실상, 텅~빈 순수한 허공성 공간의식을 볼것이라고 했다. 또한 일체
유위법 여몽환포영 여로역여전 응작여시관(一切有爲法 如夢幻泡影 如露亦如電
應作如是觀)이라고 정신적인 현상이던지 물질적인 현상이던지 이 세상 모든 것은
꿈 환상 물거품 환영 같고 아침이슬 같고 번개 같은 것이니 마땅히 이 세상 모든 것을
볼 때는 이와 같이 텅~비어 空한 것으로 관찰해야 한다고 했다.
이 세상은 이같이 텅~비어 空하기 때문에 무엇이 있다 없다 라고 말할 수 없다. 그렇기에
너와 나가 따로따로 있을 수가 없다. 나와 이 세상이 따로따로 있을 수가 없다. 너와 이
세상이 따로따로 분리되고 구분되고 분별되어 있을 수가 없다. 이렇기 때문에 인간이 할
수 있는 세 가지 행위, 즉 생각 마음, 말, 행동 이 세 가지 業을 타인에게 어떻게 하는냐가
바로 내 인생, 내 삶, 내 세상을 건설하는 것이다. 비록 가짜지만.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진실하고 착하고 아름다운 眞善美의 생각 마음, 말, 행동을 하면 좋지 않을까. 그렇게 하는
것이 바로 나에게 하는 것이니까. 왜? 너와 나의 분리 분별이 없으니까, 이 세상이 텅~비어
空하기 때문에~~~
세상을 살면서 어떤 것에도 어디에서도 구속당하지 않는 자유자재한 대자유인의 삶을
누리시기를 발원합니다."
慧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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