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영원히 지금 여기 있는 이대로입니다.
[아쉬타바크라 기타 강설] 17-9
“그에게 이 세상, 윤회하는 고통의 바다는 말라버렸으므로 집착도 없고 혐오도 없다.
그의 시선은 텅~비었고, 감각들은 고요하며, 행위는 아무 목적이 없다.”
【강설】
‘나’와 ‘세상’, 주관과 객관, 있음과 없음, 좋음과 싫음, 삶과 죽음 등 상대적이고 이원적인
생각 마음 곧 사량분별심은 허망하고 헛된 착각과 오해일 뿐이고, 그러한 상대적 이원성의
텅~빈 본래 바탕은 결코 둘이 없는 하나, 단일하고 동일한 텅~비어 순수한 공간의식,
자각(自覺, 스스로 앎, 저절로 앎, 本來知)일 뿐임을 아는 것 일러 깨달음, 해탈이라 합니다.
깨달음, 해탈은 단순한 인식의 전환일 뿐이지만, 이제까지 상대적인 이원성에 뿌리를 둔
모든 삶의 문제들 질곡들, 삶에서 일어나는 이유 없는 불안, 불만족, 두려움, 허무로부터
마치 악몽에서 깨어나듯 벗어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감각적 물질적인 욕망과 정신적
영적 추구로부터도 해방됩니다.
텅~비어 순수한 공간의식은 살아서 모든 작용을 하고 움직이지만 죽은 듯 고요하고(惺惺寂寂,
죽은 듯 고요하지만 생생하게 살아서 모든 작용을 다 합니다(寂寂惺惺). 이 텅~빈 본래 마음은
투명하고 맑은 거울처럼 온 세상 만물을 다 비추지만 그 어떤 것에도 결코 집착하지 않습니다.
마치 텅~빈 허공(虛空)처럼 이 세상 모든 것을 다 허용하지만 그 어떤 것도 남겨두지 않습니다.
언제나 영원히 지금 여기 있는 이대로입니다.
- 몽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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