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를 처음 본 순간 ... 칼릴 지브란
그 깊은 울림.
그 벅찬 깨달음.
그토록 친숙하고 그토록 하나인 느낌.
그대를 처음 본 순간 시작되었습니다.
지금껏 그때의 울림은 생생합니다.
단지, 천 배나 더 깊고
천 배나 더 애틋해 졌을 뿐.
나는 그대를 영원까지 간직하겠습니다,
이 인간의 육신을 타고나서도
그대를 만나기 훨씬 전부터
나는 그대를 사랑하고 있었나 봅니다.
그대를 처음 본 순간 알아버렸습니다.
운명.
그대와 나 둘은 이처럼 하나이며
그 무엇도 둘을 갈라 놓을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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