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위대한 폭발'
붓다, 예수, 크리슈나가 진리를 알았을 수 있지만, 진리에 대한 그들의 지식이 나의 앎이 될 수 없고, 그들의 삶이 내 삶이 될 수 없으며, 그들의 사랑이 나의 사랑이 될 수 없다. 진리에 대한 그들의 지식이 어떻게 나의 지식이 될 수 있겠는가?
나는 나 스스로 진리를 찾고 탐구해야 한다. 나 스스로 모험가가 되고, 나 스스로 미지의 것을 찾는 구도자가 되어야 한다. 대양을 향한 인적미답(人跡未踏 사람들이 가보지 않은 길)의 길을 나 홀로 걸어가야 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진리에 도달했다면, 존재계가 나에게만 진리의 길을 열어주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결의에 찬 자세로 모든 것을 나 스스로 헤쳐 나가야 한다.
극소수의 사람들만이 남에게서 빌려온 남의 지식을 버리기 시작한다. 남에게서 빌려온 남의 지식을 버리기 시작하면서, 인생의 순환 주기는 그 사람들의 어린 시절을 향해 돌아가기 시작한다. 무지함이 총명함으로 바뀌는 순간, 어린 시절로 돌아가는 그 순환이 완성된다.
무지함이 깨우침을 만날 때, 인간의 경험 전체에서 '가장 위대한 폭발'이 일어난다. 에고의 존재로서의 그대는 사라진다. 이제 그대는 순수한 존재계, 순수한 있음(isness)이 되고, 그 어떤 것에 대해서도 나만의 주장을 하지 않게 된다.
오쇼의 <차라투스트라> 중에서 by 오아시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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