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도 끝도 없는 것, 불생불멸인 것, 상주불멸인 것
'지금 여기' '무언가'가 있다. '무언가'는 '지금 여기'와 결코 분리되어 있지 않다.
시간상으로 '지금'이 곧 공간상으로 '여기'다. '시간공간 전체'가 '지금 여기'이며 '무언가의 있음'이다.
시간공간 전체, 지금 여기, 무언가의 있음이 곧 있음 그 자체이다.
모든 개별적 존재와 개별적인 존재의 감각 느낌, 생각, 의지 의도 충동 욕망 욕구, 마음은 바로
시간공간 전체, 지금 여기, 무언가의 있음 위에서 생겨나고 사라지는 꿈, 허깨비, 신기루, 물거품,
그림자, 이슬, 번개 같은 실체가 없는 것들이다.
모든 개별적 존재와 개별적인 존재의 감각 느낌, 생각, 의지 의도 충동 욕망 욕구, 마음이 생겨나고
사라지는 배경이 바로 시간공간 전체, 지금 여기, 무언가의 있음 그 자체이다.
나라는 것이 있다고 여기는 존재감 역시 바로 시간공간 전체, 지금 여기, 무언가의 있음을 배경으로
드러난다. 그대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들과 모든 대상의 존재감 또한 바로 시간공간 전체, 지금 여기,
무언가의 있음이라는 배경 위에 드러나 떠 있다.
시간공간 전체, 지금 여기, 무언가의 있음, 이것은 존재하지 않음으로써 존재한다.
대상으로는 결코 존재하지 않는 이것이 항상 시간공간 전체, 지금 여기, 무언가로 존재하고 있다.
시간공간 전체, 지금 여기, 무언가가 이 순간 이 자리에 현전(現前)하고 있다.
시간공간 전체, 지금 여기 이 순간 이 자리, 무언가의 있음, 그것을 파악하려는 그대가 바로 그것이다.
그리고 그대가 의식하는 이 세상 모든 것이 바로 그것이다. 시간공간 전체, 지금 여기, 무언가의 있음이
시작도 끝도 없이 불생불멸(不生不滅)로 영원히 상주불멸(常住不滅, 영원히 항상 있어 사라지지지 않음)
하고 있다.
- 몽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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