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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생에 부처 되실 분? 발심이 곧 깨달음의 조건이다

장백산-1 2019. 12. 5. 19:34

금생에 부처 되실 분? 발심이 곧 깨달음의 조건이다  - -  법상스님



일체의 중생이 늘 가지고 있는 여래장(如來藏)도 항상 존재하여 결코 변함이 없다.  단지 중생들의


여래장(如來藏)은 일시적으로 번뇌 망상에 가려져 있을 뿐이다. 그러므로 번뇌 망상을 치우고 


여래장(如來藏)을 드러내자고자 하면 먼저 부처님이 세상에 나오셔서 널리 설법하시는 인연을  


만나야 한다. 그렇게 되면 온갖 번뇌 망상의 티끌을 전부 소멸시키면 곧 일체지(一切智), 즉


여래장(如來藏)를 드러내 밝히게 된다. 이러한 가르침을 진실로 믿고 온전한 마음으로 수행하고 


익힌다면 반드시 해탈을 할 수 있다. 또한 완전한 깨달음을 얻고 나서는 세상을 위해 불사를 펼칠 


수 있게 된다.



[여래장경]



본래 누구에게나 완전하게 갖추어진 불성, 일체지, 여래장을 들어내어 밝히려면, 확인하려면 부처님의 


설법 인연을 만나야 한다. 이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법문을 듣는 것이다. 법문을 듣는 것이야


말로 마음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요건이다. 



진실된 법문과 바른 선지식을 만난다면 우리는 바로 이번 생에서 불법을 깨달을 수 있다. 부처가 될 수


있다. 언젠가 몇 생 후에는 발심(發心)하여 부처가 되리라고 한다면 그것은 거짓된 헛된 망상일 뿐, 


그런 것을 발심이라고 하지 않는다. 언젠가 그 때가 올지 안 올지 어찌 알 수 있겠는가. 오로지 오직


지금 이 순간 여기 이 자리밖에 없다. 바로 지금 이 순간 여기 이 자리에서 공부하지 않고, 발심하지 


않고, 법문을 듣지 않는다면 지금 이 순간 여기 이 자리를 제외한 다음 생이나 미래는 없다. 



‘금생에 성불하리라’ '이번 생에 부처가 되겠다'는 발심(發心), 서원(誓願)을 바로 지금 여기에서 세우라. 


그렇게 낸 마음(發心), 그렇게 세운 서원(誓願)이 당신에게 바른 법과 바른 스승을 가져다 줄 것이다. 


발심이 서원이 우리가 사는 이 우주법계로부터 깨달음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전부 다 공짜로 가져다준다. 


왜냐하면 내가 본래 이미 깨달음 그 자체, 부처 그 자체, 여래장 그 자체이기 때문에 깨달음에 필요한 


모든 것들은 본래 이미 내 안에 원만구족하게 전부 다 갖추어져 있기 때문이다. 내가 만나는 모든 시절


인연과 공부인연은 다 또 다른 나를 만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할 일은 오로지 이번 생에 부처가 되겠다는 마음을 내는 일, 발심(發心)하는 일이다. 수행의 방법, 


깨달음의 방법은 따로 특별한게 없다. 있다면 오직 발심(發心)하는 것일 뿐, 서원(誓願)을 세우는 것 일뿐.



히말라야 정상에 오르려는 사람이 이미 정상에 올라와 있는 줄 모르고 히말라야 정상에 오르려고 한다면, 


그에게는 히말라야 정상에 오르려는 어떤 방법이 있을까? 이미 정상에 도착해 있는 사람에게는 더 이상 


정상에 도착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바로 그 사람이 있는 정상인 지금 이 순간 여기 이 자리가 정상이기 


때문이다. 다만 헛된 번뇌 망상 분별로 인해 스스로 지금 이 순간 여기 이 자리, 정상에 도착해 있음을 


모르기 때문에 불법(佛法)을 만나 이미 정상에 도착해 있다는 법문을 들어야 하는 것이다. 



발심(發心)하고 법문(法門) 듣는 일, 그것이 깨달음의 모든 것, 금생에 부처가 되는 것이다.